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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스위스 자동차 축제 ‘더 아이스’서 그란카브리오 신규 모델 세계 최초 공개

heemami 2025. 2. 25. 14:07
월드 프리미어 모델 2종‧현행 모델‧클래식카 총망라…마세라티 111년 역사 한자리에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자동차 축제 ‘더 아이스(The I.C.E.)’에서 새로운 그란카브리오(GranCabrio)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아이스는 겨울 시즌에 열리는 가장 화려한 자동차 축제로, 전 세계의 자동차 수집가와 애호가들이 모인다. 작년에 이어 행사에 참가한 마세라티는 올해 월드 프리미어 모델 2종과 현행 모델, 클래식카를 필두로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111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더 아이스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그란카브리오 신규 모델은 트윈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483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543마력의 트로페오(Trofeo) 트림만 제공하던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선택지를 넓혔다. 이로써 그란카브리오는 483마력, 543마력의 내연기관 모델에 순수 전기 폴고레(Folgore) 모델로 구성돼 마세라티 컨버터블 중 가장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하게 됐다.
 
새롭게 선보인 그란카브리오는 3.0L V6 네튜노(Nettuno)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0k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트로페오 버전과 동일하게 사륜구동과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해 오픈 에어 드라이빙에서도 고유의 그란투리스모 정신을 유지하며 최상의 성능과 안락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그란카브리오는 더 아이스에서 베르데 지아다(Verde Giada) 컬러를 입고 화려하게 등장했다. 블랙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크리오 다이아몬드 컷 글로스 블랙 휠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실내는 아이스 컬러의 천공 풀 그레인 가죽으로 마감했으며 헤드레스트는 마세라티 트라이던트 로고를 자수로 새겼다.

 
올해 더 아이스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그란카브리오 신규 모델과 함께 최초 공개된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 원 오브 원(ONE of ONE) – 더 아이스다.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 트림을 기반으로 마세라티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Fuoriserie)를 통해 탄생했다.
 
외관은 전용 색상인 ‘아이스 리퀴드 트라이코트(Ice Liquid tri-coat)’를 적용해 더 아이스가 열린 얼어붙은 호수를 연상시키며,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글로스 블루(Gloss Blue)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조화를 이루는 아스트리우(Astreo) 디자인의 단조 휠, 글로스 화이트(Gloss White) 색상으로 마감한 측면 공기 흡입구로 디테일을 더했다. 실내는 아이스 컬러 가죽 인테리어와 3D 터치 카본 파이버 마감이 어우러져 매혹적이다.
 
한편, 2025 더 아이스에서 마세라티는 이탈리안 그랜드 투어링 정신과 독보적인 성능을 선보이며 스포트라이트를 장악했다. 전 트림에 사륜구동이 기본 적용된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와 그란카브리오는 설원 위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와 타협 없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그레칼레(Grecale)는 생모리츠의 거리 곳곳을 누비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세라티의 레이싱 DNA를 가득 담은 MCXtrema와 GT2 스트라달레(Stradale) 또한 전시돼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빛냈다. 특히 클래식카인 마세라티 6CM과 200 SI가 국제 콩쿠르 오브 엘레강스(International Concours of Elegance)에 나서 브랜드의 유산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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