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현대차 아이오닉 9,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관용차 선정

heemami 2025. 5. 29. 03:10
전기차 최초 채택…532km 주행거리 등 상품성 주목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공식 관용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27일 아산공장에서 페이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네덜란드대사, 현대차 김일범 GPO 부사장, 박세국 아산공장장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9의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채택은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이 관용차를 전기차로 교체한 첫 사례로, 친환경 정책에 앞장서는 네덜란드의 행보를 반영한 것이다. 아이오닉 9은 앞으로 대사의 공식 행사 및 공무 수행 시 주 이동 수단으로 활용된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아이오닉 9은 대형 SUV급의 실내 공간과 함께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기준 1회 충전 최대 532km(2WD, 19인치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최근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이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모두 갖춘 모델로서 외교 현장에서 선택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현대차 전기차의 기술력이 더욱 주목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이터 반 더 플리트 대사는 “아이오닉 9은 긴 주행거리와 높은 실용성을 갖춘 모델로, 친환경 기술력에 감명받아 직접 선택하게 됐다”며 “공관 공식 차량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식 이후 반 더 플리트 대사는 현대차 아산공장 내 아이오닉 9의 생산라인을 직접 견학하며 차량의 주요 생산 공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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