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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BMW, IX2와 비전 노이어 클라쎄 컨셉카 일본서 아시아 데뷔

by heemami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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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모빌리티쇼 참가...전동화 준비에 선두 주자로 나설 전략 제시

도쿄=한창희 편집장 (heemam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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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IX2 모델과 노이어 클라쎄 컨셉카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전동화 준비에 선두 주자임을 알렸다. BMW 그룹이 25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재팬 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미래 신개념 콘셉트카인 비전 노이어 클라쎄 컨셉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고 일본에서 세계 최초 출시하며 판매에 들어간 전기차 IX2와 X2를 메인으로 전시에 들어갔다. 

 
노이어 클라쎄는 지난 9월 독일 뮌헨 IAA오토쇼에서 처음 소개된 후 BMW그룹의 전기화 및 모든 혁신의 집약체로 꼽히는 콘셉트카로 전기화, 디지털화, 순환성 등 혁신 기술을 BMW 특유의 방식으로 결합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매끄러운 차체를 자랑하고 있으며, 짧은 오버행과 큼지막한 21인치 휠이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다. BMW의 상징인 전면 키드니 그릴은 수평으로 연결된 글로우그릴로 대체했고, 독특한 조명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곳곳에 시야를 가리는 필러를 최소화하면서 손잡이를 없애는 대신 탑승자를 감지해 센서로 문을 개폐할 수 있는 기술이 접목됐다. 



BMW의 상징인 전면 키드니 그릴은 수평으로 연결된 글로우그릴로 대체됐다. 차량에 들어가는 부품수를 줄이고 조명에 과감히 투자했다. 패널에 포함된 헤드라이트는 사용자가 차에 접근할 때 애니메이션을 표시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 차량 충전 상태 또는 방향 지시등에 대한 알림을 표시한다. 라이트 클러스터는 선택된 주행 모드에 따라 다른 색상과 디자인을 표현할 수도 있다.

 
실내 디자인은 계기판도 제거하면서 운전대와 중앙 디스플레이, 창문 조절 스위치가 있고, 신개념 파노라믹 비전이 차량 정보를 앞유리 하단에 투시하면서 간결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노이어 클라쎄에 들어가는 BMW의 새로운 Gen6 리튬 이온 배터리는 최대 270kW(10분 만에 약 300km) 충전이 가능해 궁극적으로 최대 주행거리 1000km 범위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공개된 iX2는 BMW X2의 전기차 버전으로 일본에서 2024년 초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시장에서도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BMW와 토요타가 추진해 오고 있는 하이드로젠 시스템이 적용된 iX5 모델과 함께 X2 차량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이 지난 2019년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재팬 모빌리티쇼 현장을 찾으면서 기존에 보여준 자동차 틀을 완전히 깨는 새로운 모빌리티 전략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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