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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및 행사

2024 르노 그룹, 월드 프리미어 7종, 콘셉트카 2종 공개

by heemami 2024. 10. 17.
파리 모터쇼 참가...르노 4 E-Tech 일렉트릭 세계 최초 공개해 눈길 끌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팀] 르노 그룹은 10월 14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 큰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르노, 다치아, 알핀, 모빌라이즈 등 그룹 내 브랜드들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량들을 선보였으며, 신개념 전기차 등 다양한 차세대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특히, 프랑스를 대표한 르노는 이번 파리 모터쇼 르노 그룹 부스에서는 월드 프리미어 7종, 콘셉트카 2종을 비롯한 차량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 및 발표 세션을 진행했다. 여기에 이번 전시를 통해 르노 그룹은 혁신 기술과 친환경 전환에 대한 그룹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르노 그룹의 미래에 대해서도 제시했으며, 현대성·독창성을 두루 갖춘 새로운 개념의 전기차와 미래형 고성능 전기차 등을 무대 위로 올렸다.

르노(Renault) 브랜드는 자동차산업 당면과제인 기후변화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첨단기술을 접목한 이들 차를 공개했다.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 유럽 최고의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특히, 르노는 르노 4 E-Tech 일렉트릭(Renault 4 E-Tech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전면에 세웠다.

르노그룹은 미래 전략차종인 엠블럼으로 선보이면서 전통적인 차량 설계 및 생산 방식에 변화를 주고 2040년 유럽, 2050년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에 속도를 붙인다는 방침임을 제시했다. 이날 루카 드 메오 르노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엠블럼을 통해 자동차산업 당면과제인 기후변화를 해결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해 유럽 최고의 친환경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르노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철학을 담아낸 전시 차량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과 탈탄소화 측면에서 브랜드의 미래를 구현해낸 새로운 콘셉트카 엠블렘(Emblème)은 모터·배터리에 수소탱크를 단 친환경 콘셉트카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50km지만, 수소탱크 충전시간은 5분에 불과하다. 메오 CEO는 "동급 전기차 메간 E-테크 일렉트릭 대비 탄소배출량을 90% 가까이 줄였다. 전 주기 탄소배출량은 5톤(t)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결과값을 도출하기 위해 100%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소재, 지속 가능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재활용 소재 등을 콘셉트카에 대거 적용했다. 우리는 여기서 터득한 차세대 설계 방식을 향후 양산차 생산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르노그룹은 20만km 주행을 기준으로 엠블럼과 메간 E-테크 일렉트릭 전 주기 탄소배출량을 계산·비교해 결과값을 도출했다.

전시관은 르노와 알핀 등 브랜드별로 꾸몄으며, 세부적으로 르노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르노 4 E-테크 일렉트릭을 전시했다. 르노 4 E-테크 일렉트릭은 1960년대 출시된 르노 4 해치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으며, 소비자 인도 시점은 내년이다.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은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컴팩트한 사이즈에 르노의 첨단 기술과 실용성을 고루 담아낸 도시형 순수 전기차로 미래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이 밖에도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된 세닉 E-Tech 일렉트릭(Scenic E-Tech Electric), 저가형 전기차 트윙고 시작차와 르노 5 E-Tech 일렉트릭 등 E-Tech 풀 하이브리드 차량도 함께 선보였다. 여기에 라스트마일 전기 밴 에스타펫 콘셉트, 1970년대 모델을 재해석한 전기 콘셉트 R17 일렉트릭 레스토모드 x 오라 이토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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