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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및업체소개

국산 최초 오픈카 쌍용 칼리스타, 1.8억에 중고차 시장에 등장

by heemami 2025. 5. 24.
국산 첫 오픈카…보배드림 통해 매물로 등장

 


‘국산 최초 오픈카’로 알려진 쌍용차의 칼리스타가 중고차 시장에 등장했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보배드림에 따르면, 1993년식 칼리스타 2.0 STD 모델이 최근 1억8000만 원의 가격으로 매물로 올라왔다고 밝혔다.
 
칼리스타는 영국의 팬더 웨스트윈드(Panther Westwinds)가 1982년부터 1990년까지 포드 부품을 활용해 제작한 2인승 로드스터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쌍용차는 1991년 팬더 웨스트윈드를 인수한 후 국내 평택공장에서 해당 차량을 생산했다. 이로써 칼리스타는 국내 최초의 오픈카로 기록됐다.


당시 3000만 원대의 높은 가격과 오픈카에 대한 시장 수요 부족으로 인해 판매량은 저조했으며, 1994년 단종됐다. 총 생산 대수는 78대에 불과하며, 이 중 현재 국내에 남아 있는 차량은 약 10~20대로 추정된다.
 
이번 매물은 1998cc 가솔린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출력 119마력, 최대토크 17.5kg·m의 성능을 갖췄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9.5km이며, 주행거리는 약 6만3000km로 연식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보배드림 측은 “역사적 가치와 희소성, 보존 상태 등을 고려해 가격이 형성됐다”며 “클래식카 수집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만한 차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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