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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프, 2024 이스터 지프 사파리의 시작을 알리다

by heemami 2024. 3. 26.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우리의 놀이터이고 새로운 창작을 만들어낸다



지프가 3월 23일부터 31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유타주 모압에서 2024 이스터 지프 사파리(Easter Jeep Safari, 이하 EJS)를 개최하면 사전에 소개하는 자리를 지난 21일에 마련했다.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2024 EJS는 오프로드 탐험을 즐기는 지프 마니아들을 위한 축제로 매해 지프 오너들이 모압에서 출발해 9일 간 극한의 장애물과 코스를 맞닥뜨리며 차량의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오프로드 행사다. 
 
지프는 그간 EJS에서 모파 브랜드의 부품 사업부 지프 퍼포먼스 파츠(Jeep Performance Parts, 이하 JPP)와 협업해 브랜드 가치와 역사, 미래 지향성을 공유할 수 있는 콘셉트카를 공개해왔다. 올해는 더욱 강력하고, 다재다능하며, 친환경적인 지프와 모파의 콘셉트카가 등장해 미래 온·오프로드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비교불가한 4x4 성능, 보다 견고해진 퍼포먼스, 한 단계 진화한 전동화 기술력, 성능이 검증된 동력계를 갖춘 콘셉트카 4종이 유타주 모압에서 선보인다. 지프는 과거의 유산을 이어받은 랭글러 루비콘 392 및 랭글러 4xe 기반의 콘셉트카를 각 1대씩 선보이며, JPP 산하 모파 브랜드 디자인팀은 창의성과 최신 프로토타입 기술을 반영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콘셉트카 2대를 소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 마련된 글로벌 미디어와 간담회에는 빈스 갈란테 지프 디자인 부사장과 크리스 피치텔리 지프 외관 디자인 수석 매니저, 매트 힐번 모파 디자인 매니저가 참석해 개성 넘치고 역동적인 지프의 콘셉트카들을 소개하며, 2024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도록 했다.

Q : 지프 브랜드의 전기차를 디자인할 때 어떤 점에 중점을 둘 계획이고,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 배운 것 중 4xe 등 전기차에 적용할 것이 있나? 또는 모든 지프 모델에 적용할 수도 있는가?
빈스 갈란테(지프 외관 디자인 부문 부사장) : 지난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중 매그니토(Magneto)라는 모델이 있다. 매그니토는 전기차 기술 적용 가능성을 실험하는 일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았고 우리가 이스터 지프 사파리를 통해 얻은 가장 핵심적인 교훈은 전기차 개발 과정에서 항상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고려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기 모터의 안정적인 토크 성능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지프야 말로 전동화의 이점을 활용해 성능을 극대화한 차량을 개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실제로 험난한 지형을 오르내리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Q : 그 동안 콘셉트카가 실제 생산되거나 지프 차량 제작 과정까지 이어진 적이 있나? 올해 공개한 콘셉트카 중 향후 지프 차량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눈여겨보고 있는 것이 있는가?
빈스 갈란테 : 매번 새로운 콘셉트카를 개발할 때마다 우리는 지프 마니아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기 때문에 이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다. 지난 58년간 진행해 온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우리의 놀이터이고 새로운 창작을 만들어내고 있다.
 
Q : 지프가 만들고 있는 콘셉트카 모델 중 향후 실제로 구현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지, 혹은 더욱 고심해서 작업한 디자인이나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꼭 고수하고 싶었던 부분은 무엇인지 알 수 있는가?
크리스 피시텔리(지프 외관 디자인 부문 수석 매니저) : 우리는 어떤 부분은 밖으로 드러내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눈에 띄지 않게 숨기기도 한다. 휠 하나만 고민할 때도 강철 휠과 강철처럼 보이는 휠 등 여러 가지를 시도했고 복고풍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색상을 적용해보기도 했다. 그동안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 선보인 콘셉트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요소들을 향후 전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고 이스터 지프 사파리의 콘셉트카의 요소가 실제로 구현되고 있으며, 나중에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Q : 콘셉트카에 장착된 드레스업 및 퍼포먼스 파츠는 고객이 직접 조립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인가?

 

매트 힐번(모파/JPP 디자인 부문 매니저) : 글래디에이터에는 선 본넷 탑부터 바닥 매트에 이르기까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부품들이 꽤 많이 장착되어 있으며, 페달 키트와 리프트 키트, 휠도 판매하고 있으며 콘셉트카에 장착된 휠 또한 현재 현지 딜러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특히, 콘셉트카 개발 시 실제 판매되는 모파 악세서리를 활용하기 때문에 고객이 우리가 선보인 모든 것들을 집에서도 직접 완성(조립)할 수 있을 정도이다. 

 
Q : 어벤저의 오프로드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 있는가?
앤디 보우먼(지프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 : 관련해서 오늘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은 없지만, 앞으로 계속 지켜봐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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