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베이징 중국 국제 전람 센터에서 열리는 2024 오토 차이나(이하 베이징 모터쇼)에서 최초로 노이어 클라쎄와 i4를 중앙무대에 올렸고, 하이드로젠 모델까지 전시하면서 미래 친환경에 대한 모습들을 볼 수 있도록 했다.
BMW 그룹이 2023 IAA를 통해 선보였던 노이어 클라쎄는 전체적인 효율성의 핵심은 최신 6세대 BMW eDrive 기술을 탑재하면서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알렸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각형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20% 이상 높은 새로운 원형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장착했고, 800V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충전 속도가 최대 30% 빨라졌다. 특히, 10분이면 300km 정도 주행 가능한 용량을 충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실내에 사용하기 위해 석유를 사용하지 않은 완전 광물 및 식물성 소재를 개발했으며, 사출 성형 부품 최초로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다. 또한, 재활용성이 좋고 더욱 쉽게 분해할 수 있는 부품과 소재, 제작 방식을 채택했으며, 전기차 플랫폼의 특성을 살려 긴 휠베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사이드 스커트와 앞뒤 에이프런 역시 재활용한 단일 소재로 제작돼 스포티한 성격을 갖추고 있다.
노이어 클라쎄는 생산 측면에서도 BMW 그룹의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은 아이팩토리(iFACTORY)로 기획되고 개발됐다. 2025년 노이어 클라쎄를 생산하기 시작할 때면 이곳은 전 세계 BMW 그룹 생산 시설 중 최초로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공장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BMW는 i4 부분 뱐경 모델을 공개했으며,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배터리 전기차 4도어 그란 쿠페인 i4는 프리미엄 중형 세그먼트에서 지속 가능한 스포티함, 편안함 및 일상적인 사용 편의성을 제시했다. 4도어 그란 쿠페는 우아하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날렵한 쿠페 비율, 유려한 루프라인, 프레임리스 윈도우, 대형 테일게이트가 특징이다.
i4에는 통합 전기 모터, 파워 일렉트로닉스 및 트랜스미션과 최신 배터리 셀 기술을 결합한 5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이 채용되어 있다. 또한,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마련했고 5시리즈와 i5에서 선보인 최신 소프트웨어 BMW OS 9을내장해 보다 댜앙한 기능을 지원한다.
BMW는 i4 eDrive40는 리어에 장착된 전기모터가 최대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3.8kgm을 발휘하고 뒷바퀴 굴림방식으로 0~100km/h가속성능 5.7초. 축전 용량 83.9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90km(WLTP 기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