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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국외

슈퍼 다이큐 슈퍼텍 24시간 내구레이스, 루키레이싱 우승 차지

by heemami 2024. 5. 27.
ST-Z GR 수프라 GT4 에보 1위...ST-Q 참가 GR 코롤라 H2 컨셉트는 어려움 가져

루키레이싱이 후지 스피드웨이(1랩=4.563km)에서 열린 슈퍼 다이큐(Super Taikyu) 2라운드인 슈퍼텍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종합 1위에 오르면서 마지막까지도 TKRI팀과 경쟁을 펼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ST-X 클래스 참가 드라이버들은 출발 후 2랩을 지나면서 ST-3 클래스를 추월하면서 빠른 차량들의 스피드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5일 오후 3시에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24시간의 내구 레이스에서 루키레이싱은 총 773랩을 달리며 좁합 1위, ST-X 클레스 우승을 결정지었고, 2위는 TKRI 팀이 3위는 덴소 렉서스팀이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마지막 랩까지도 승리를 거머쥘 수 없었다. 특히, 루키레이싱과 TKRI팀이 내구레이스가 시작된 21시간이 지나도 승리를 단정지을 수 없을 정도가 되면서 힘든 경기가 만들어 졌음을 알도록 했다.

루키레이싱은 이번 우승을 통해 개막전에 이어 시리즈 2승을 거머쥐며 챔피언 부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됐고 내구레이스에서도 지난 시즌에 이어 우승으로 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제시했다. 이와 달리 예선을 통해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크래프트-뱀부 레이싱은 루키레이싱과 덴소레이싱, TKRI팀, 여기에 대신팀에게도 추월을 당하며 우승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ST-Z 클래스에서는 선두에 서있던 두대의 Z GT4 레이스카가 경기 초반 경쟁에서 후미로 밀리기 시작했고, 히토츄바마팀의 AMG GT4가 클래스 선두로 나석 시작했다. 여기에 BRP 펀디노와 팀 EBI의 포르쉐는 물론 GR 수프라 GT4 모델들이 6시간이 되면서 경쟁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가 중반에 오면서 BRP 펀디노 팀이 일리기 시작했고, 쉐드 레이싱과 사이타마 그린 브레이브의 수프라가 클래스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특히, ST-Q 클래스에 참가한 닛산 Z 레이싱 컨셉트 차량의 경우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면서 ST-X클래스의 뒤쪽에 따라 붙으며 경기 후 18시간이 지나도 클래스 상위를 유지해 주었다. 하지만 경기 종반에 다가가면서 차체의 스피드가 줄어들었고, GR 수프라 레이싱 컨셉트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와 달리 수소 차량으로 경기에 들어선 ORC 루키 GR 코롤라 H2 컨셉트 차량의 경우 경기 초반에 브레이크 시스템 난조로 인해 5시간 이상을 피트에서 차량 수리를 끝낸 후 경기에 재 진입해 완주를 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여기에 또 다른 GR 86  CNF 컨셉트 차량의 경우 640랩을 돌면서 완벽한 레이스를 진행하면서 팀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슈퍼 다이큐 시리즈는 총 7개의 라운드로 구성되며, 스즈카 서킷, 후지 스피드웨이, 스포츠랜드 스고, 오토폴리스 서킷, 모빌리티 리조트 모테기, 오카야마 인터내셔널 서킷 등 일본의 주요 레이스 서킷에서 개최된다. 5시간 경주 1회와 3시간 경주 2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후지 슈퍼 TEC 24시간은 시리즈 중 최대 이벤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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