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드불] 핀란드 출신 드라이버는 폴란드에서 첫 챔피언십 우승을 향한 압박감을 이겨냈다. 핀란드 출신 드라이버인 라우리 하이노넨(Lauri Heinonen)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PGE 나로도비(PGE Narodowy)에서 극적인 톱 16 승리를 거두며 생애 첫 드리프트 마스터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시즌 내내 뛰어난 일관성을 보여준 하이노넨은 챔피언십 순위에서 75포인트의 선두를 달리며 드리프트 마스터즈 그랜드 피날레에 도착하게 됐다. 2위권과 상당한 격차에도 불구하고, 그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일찍 탈락하면 타이틀을 차지할 수 없었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하이노넨에게 결정적인 순간은 베네딕타수 크리바와 16강전으로 승리를 통해 8강에 올라가면 곧바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이노넨은 주행을 진행하던 중 막판에 엔진이 고장났음에도 결승선을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 엔진 고장이 10초보다 더 일찍 일어났다면 하이노넨의 타이틀 희망은 어려웠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시즌 내내 놀라운 일관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했다.
하이노넨이 챔피언십 우승을 자축하는 동안 듀에인 맥키버는 드리프트 마스터즈 그랜드 피날레에서 이틀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내년 타이틀의 경쟁자가 될 것임을 보여주었다.
아일랜드 출신 맥키버는 예선전에서 압도적인 94.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예선 대결에서도 제임스 딘을 상대로 최고의 스텝을 밟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공격적이고 계산된 드라이빙 스타일은 스티브 비아지오니, 유하 린타넨, 케빈 피스콜티, 그리고 폴란드의 피오트르 비첵 등 이번 시즌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게 했다.
이벤트의 마지막에 맥키퍼는 동료 아일랜드인 딘과 다시 한 번 대결했으며, 이 경쟁은 올해 가장 치열한 레이스가 되었다. 맥키버는 결국 우승을 차지하며 레이스 우승을 차지하고 전체 챔피언십 순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또한, 미국의 신인 아담 LZ이 고향의 영웅 위첵을 상대로 치열한 플레이오프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사상 첫 시상대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