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DA-그릿 모터스포트 팀 이창우 선수 2년 연속 출전, AM 클래스 종합 1위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주관하는 원 메이크 레이스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LSTA) 제5라운드가 지난 9월 13일(금)부터 9월 15일(일)까지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SQDA-그릿 모터스포트 팀의 이창우는 작년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출전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는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토너먼트 대회로 참가 선수들이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Lamborghini Huracan Super Trofeo EVO2) 단일 모델로 경주를 펼치는 원 메이크 레이스다.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프로(PRO), 프로-아마추어(PRO-AM), 아마추어(AM), 람보르기니 컵(Lamborghini Cup) 총 4개 클래스로 진행된다.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는 지난 7월 한국 인제에서 열린 제3라운드와 8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제4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이번 중국 상하이에서의 제5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아시아에서의 모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제5라운드 레이스 1은 무더위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레이스 2는 태풍의 영향으로 경기 시간이 앞당겨지며 변화무쌍한 날씨속에서 진행되었다. SQDA- 그릿 모터스포트 팀의 이창우는 제5라운드에서도 레이스 1, 레이스 2, 두 번의 레이스 모두 AM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며 클래스 1위를 기록 중이다. 그는 올시즌 AM 클래스 챔피언을 목표로 11월 스페인 헤레즈 서킷에서 열릴 예정인 제6라운드와 월드 파이널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창우는 국내 프로 무대에서 여러 번의 포디움을 장식했으며, 지난해 최초로 슈퍼 트로페오 무대에 대한민국 대표 팀으로 출전해 시즌 준우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또한, 그는 한국에서 진행된 람보르기니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및 다양한 람보르기니 주관 행사에서 치프 인스트럭터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제5라운드 결과 PRO 클래스에서는 DW 에반스 GT 팀의 다니엘 필립 웰스가 총점 114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고, PRO-AM 클래스에서는 매드니스 레이싱 팀의 안드레 쿠토와 첸 팡핑이 총점 118점을 기록하며 DW 에반스 GT 팀 니콜라스 피르틸라티와 토마스 유 리에게서 1위를 탈환했다.
AM 클래스에는 SQDA-그릿 모터스포트 팀의 이창우가 총점 135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YK 모터스포츠 레이싱 팀의 태국 듀오 나타니드 캣 리와타나발라굴과 데차톤 푸 푸악카라웃가 15점 차이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마지막으로 람보르기니 컵 클래스는 HZO 포티스 레이싱 팀의 하지크 자이렐 오와 헤어리 자이렐 오 형제가 총점 146점으로 제1라운드부터 종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각각 열리는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토너먼트 대회로 모든 시리즈는 6개의 라운드로 구성된다.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 챔피언십이 모두 확정 이후 진행되는 람보르기니 월드 파이널에서는 각 대륙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모여 최종 레이스를 벌인다. 현재 스페인 헤레즈 서킷에서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6라운드와 익일인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월드 파이널 개최만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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