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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국외

F1 2라운드 중국 그랑프리서 피아스트리 폴 투 피니시

by heemami 2025. 3. 26.
원 투 우승하며 맥라렌, 올 시즌 강자임을 알리다...3위는 러셀이 차지

[사진=레드불] F1 2 라운드가 중국 상하이 서킷에서 진행됐다. 1랩이 5.451km인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은 많은 와인딩 코너로 이루어진 1섹터와 고속 코너가 즐비한 2섹터, 여기에 고속 주행이 중심이 되는 3섹터를 총 56랩(305.066km)를 주행하는 서킷이다.

 
예선에서는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 메르세데스)가 1분30초641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으며, 조오지 러셀(메르세데스 F1팀)과 란도 노리스(맥라렌 메르세데스)가 2, 3그리드로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기록차이는 크지 않았기 때문에 결승에 들어선 순위는 어떻게 변할지에 더 관심이 모아졌다.

스타트와 함께 지난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란도 노리스가 조오지 러셀을 추월하며 선두인 팀 동료 오스카 피아스트리의 뒤쪽에 올라서며 맥라렌팀이 강세에 있음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또한, 루이스 해밀턴과 샤를 르클레르의 페라리 F1팀, 맥스 베르스테판(레드불 레이싱)이 뒤를 따르면서 어려운 레이스라는 것을 인지하도록 했다.

4랩에 들어서면서 피아스트리가 선두를 유지하면서 초반 레이스를 유지해 나가고 있었고, 중위권에서 경쟁을 펼치던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 마틴)가 뒤쪽으로 밀려났다. 이후 레이스에서 피트 스탑을 했던 해밀턴과 베르스테판도 타이어를 미디움에서 하드 타이어로 바꾸면서 10위와 11위에 위치했으며, 그 사이에 14랩에 들어서 선두를 지키던 피아스티리와 러셀이 동시에 피트 스탑을 진행했다.

피트 스탑을 진행한 피아스티리와 러셀은 재 진입을 하면서 경쟁자들의 앞쪽에 위치했으며, 노리스도 르클레르의 앞에 피트 스탑을 진행하면서 순위를 이끌기 위한 레이스에 들어갔다. 재 진입을 한 노리스는 러셀의 뒤쪽으로 들어서면서 어려운 레이스가 되고 있었고, 애스턴 마틴의 랜스 스토롤을 추월하며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이후 노리스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앞선 러셀을 다시 추월하면서 2위로 올라섰다.

경기가 중반에 들어서면서 선두권은 순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지만 7위에는 스토롤, 8위 유키 츠노다(레이싱 불스), 9위 에스티반 오콘(헤스 F1팀), 10위 안드레아 안토넬리 키미(메르세데스)가 10위권에 들어서고 있었다. 그 뒤를 알핀 F1팀 듀오인 피에르 가실리와 잭 두한이 순위 경쟁을 하며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었다.

38랩에 들어서면서 2번째 피트스톱이 시작되었고, 선두권에서는 해밀턴이 가장 먼저 피트 스톱을 하면서 하드 타이어를 장착해 상위권으로 올라서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이와 달리 올리버 베아맨(헤스 F1팀), 스토롤과 알핀 피에르 가실리는 미디움 타이어로 변화를 주면서 중위권 싸움에 들어갔다.

경기 마지막에 베르스테판이 르클레르를 추월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앞선 러셀을 잡기에는 시간 차이가 많이 났다. 결국, 이날 경기는 피아스티리가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그 뒤를 노리스가 따라 들어오면서 팀은 원 투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여기에 베르스테판과 르클레르에 이어 대회 가장 빠른 기록을 보인 해밀턴이 순위를 이었고, 오콘, 안토넬리, 베아맨 포인트를 획득했다.

다음 경기인 F1 3라운드는 4월 4일~6일까지 일본 그랑프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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