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 기념 환경정화…10년 넘게 이어온 지역 생물다양성 복원 프로젝트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호에도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31일,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대규모 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기획된 것으로, 임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 등 총 2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ESG 가치 실현에 동참했다.
미호강 생태 회복… 수달·미호종개도 돌아왔다
현대모비스는 2012년부터 10년 넘게 미호강 생태 복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총 10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 ‘미르숲’은 2022년 진천군에 기부되었으며, 이후 정기적인 생물대탐사, 환경조사, 생태정화 봉사 등 지역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미호종개, 그리고 보호종인 붉은새매, 참매, 원앙, 삵 등 희귀 야생동물들이 잇따라 발견되며 생태 복원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환삼덩굴 제거부터 생태체험까지…지역주민과 함께한 정화 활동
이번 행사에서는 진천 미호강과 백곡천 합수부 지역 일대의 쓰레기 수거와 생태교란종 제거 작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환삼덩굴, 가시박 등 토착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종 식물들을 직접 제거하며, 멸종위기종이 서식할 수 있는 건강한 습지 생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생태해설사와 함께 미르숲과 농다리, 메타세콰이어길 등 청정 자연을 탐방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친환경 경영, ESG 중심에 선 현대모비스
자동차 전장부품의 핵심 거점인 진천공장을 중심으로 한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봉사 차원을 넘어, 현대모비스가 실현하고자 하는 ESG 경영의 상징적 사례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업계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에 가입, 탄소중립과 지속가능 경영의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생태 복원 활동 역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통합한 전략적 ESG 실행 로드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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