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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제논, 삼성증권과 손잡고 코스닥 입성 시동

by heemami 2025. 4. 22.
AI 기술력 앞세워 글로벌 무대 노크... ‘GenOS’ 기반 안정적 수익모델로 승부수

 

생성형 AI 전문기업 제논(구 마인즈앤컴퍼니)이 삼성증권을 IPO(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사명 변경과 함께 기술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제논은 이번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 AI 시장 선점을 노린다.
 
제논은 국내 최초 AI 컨설팅 기업 ‘마인즈앤컴퍼니’로 출발해, 지난 3월 말 ‘제논(GENON)’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전사적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이를 계기로 자사 생성형 AI 플랫폼 ‘GenOS’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업을 강화하며, 수익성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AI 전문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제논은 2024년 기준 매출 93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특히 금융권에 최적화된 폐쇄망 환경의 생성형 AI 솔루션 공급을 시작으로, 제조·에너지·공공 분야로도 빠르게 사업을 확장 중이다. 우리은행, 삼성화재, BC카드, 한국중부발전 등 주요 기업 및 기관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기술특례에만 의존하지 않고 일반상장도 병행 추진하는 이례적 전략도 눈에 띈다. 이는 매출과 이익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정면 승부를 보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해외 시장도 빠르게 두드리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제조업 현장에 품질 검사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 중이며, 향후 베트남과 싱가포르 등으로 현지 법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IPO는 목적이 아닌 성장의 과정”이라며 “이번 기업공개는 제논이 기술력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생성형 AI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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