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준 기자, J.P WORK]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레디컬 컵 아시아 클래스 결승이 24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 1랩=5.615km)에서 10랩으로 진행됐다. 1개의 라운드 당 2개의 레이스를 진행하고 있는 레디컬 컵 아시아에는 총 10대가 참가해 화끈한 레이스 1 경기를 이어갔다.
스타트와 함께 다니엘(그릿모터스포트)이 선두로 나섰고 엄재웅과 김택성이 뒤에서 추월 경쟁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엄재웅이 브레이크 락이 걸리면서 코스 밖으로 밀려났고, 김택성이 2위로 올라서면서 초반 싸움이 강렬하게 일어났다. 하지만 김택성이 다시 브레이크가 밀리면서 코스를 벗어났고 그 사이에 뒤쪽으로 밀려나면서 힘겨운 초반 레이스가 되고 있었다.
첫번째 랩에서 다니엘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엄태웅과 3초 차이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고, 헨리가 3위로 레이스를 이끌고 있었다. 김택성이 피트로 들어서면서 어려운 레이스를 진행했지만 3랩에서는 아담이 김상호를 추월해 순위를 위쪽으로 올리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김태영과 하나 부가 같은 클래스에서 경쟁을 하면서 좀더 재미있는 레이스가 뒤도록 했고, 하나 부가 김태영을 추월해 경쟁을 더 하게 만들었다.
5랩에 들어서면서 다니엘이 트랙 이탈 주행이 연속적으로 나오고 있었으며, 페이스를 더 빠르게 끌었다. 여기에 피트로 들어섰던 김택상이 리타이어 됐으며, 다니엘로 트랙 이탈 4번이라는 표시가 되면서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지도록 했다. 하지만 하나 부와 경쟁을 하던 김태영은 스핀을 한 후 뒤쪽으로 밀려났지만 다시 한단계씩 상승을 하고 있었다.
8랩에 들어선 후 선두를 달리던 다니엘이 브레이크 락이 걸리면서 차체에 이상이 발생했고, 피트로 들어온 후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좋은 랩 타임을 보여주던 다니엘이 리타이어하면서 그 사이에 엄태웅이 선두로 올라섰고, 헨리와 아담이 2, 3위로 종반 레이스를 이끌기 시작했다.
결국, 레디컬 컵 아시아 2라운드 레이스1 경기 SR10에서는 엄태웅이 다니엘의 차량에 문제가 생기면서 1위를 차지하게 됐으며, 헨리와 아담이 2,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여기에 SR1클래스에서는 하나 부가 우승을 차지했고, 김태영과 팀 카오가 포디움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