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그랑프리 1라운드 / 호주 GP
2011 시즌 첫 F1, 호주 그랑프리서 베텔 우승
폴 투 피니시로 지난 시즌 챔프 위력 보여줘
지난 시즌 챔피언 세바스티안 베텔(레드불)이 2011 시즌를 알리는 F1 첫 대회인 호주 그랑프리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베텔은 지난 3월 27일 호주 멜버른 앨버트 서킷에서 열린 2011 F1 그랑프리 1라운드에서 경기에서 총 주행 거리 307.574km(5.303km의 서킷의 58바퀴)를 1시간29분30초259에 주행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첫 경기에서 베텔은 지난 시즌 상승세를 이어가는 출발을 보였다. 결승전이 있기 전 열린 26일 예선에서 1위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베텔은 결승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중반 잠깐 동안 2위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에 자리를 내 주었지만 베텔은 경기 운영의 묘미를 통해 해밀턴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이날 우승으로 베텔은 랭킹 포인트에서 25점을 보태면서 선두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한 비탈리 페트로프(르노)는 예선에서 마크 웨버(레드불 레이싱), 젠슨 버튼(맥라렌),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등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페트로프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면서 앞선 우승후보들을 추월해 3위로 뛰어 오르면서 올 시즌 또 다른 경쟁자로 나서게 됐다.
경기 초반 알론소는 9위까지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승후보다운 저력으로 경기 박판 4위까지 올라섰다. 특히, 초반 레이스에서 알론소는 웨버에 이어 필립 마사(페라리)까지도 앞으로 나선 상황이어서 상위권 진입은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앞선 버튼이 규정위반으로 패널티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는 사이에 다시 4위권에 들어서면서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보여 주었다.
이 밖에도 마이클 슈마허(메르세데스 GP)는 초반부터 피트 스탑을 한 끝에 두 번째 피트 스탑에서 경기를 포기했으며, 호주 출신 드라이버인 마크 웨버(레드불 레이싱)는 홈팬의 응원을 받으며 5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드불 레이싱은 베텔과 웨버가 포인트를 획득하면서 종합 35점으로 컨스트럭트 1위에 올랐으며, 맥라렌(26점), 르노(15점)와 페라리(14점)가 그 뒤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올 해 오피셜 타이어로 나선 피렐리 타이어의 마모도가 높아 앞으로 이어질 경기에서 팀의 피트 스탑 작전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경기이기도 했다.
다음 2라운드 경기는 오는 4월 10일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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