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과 경제성, 여기에 스포티함을 더욱 높인 또 하나의 모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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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추고 전동화를 시작하는 모델
토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이번 프리우스 시승 헹사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토요타가 경제적인 모델의 기본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동시에 시승했다. 먼저 토요타 프리우스 2.0 PHEV 모델을 만나면서 이전보다 높아진 엔진이 다운 포스를 하고 있는 현재의 흐름과 동떨어져 보인다. 하지만 토요타는 전기 시스템을 같이 사용하는 PHEV도 2.0 배기량을 기본으로 하면서 성능과 함께 스포티한 능력까지도 높이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트랜스액슬과 PCU를 적용해 시스템 총출력 223마력과 최대토크 19.2kgm(모터토크 21.2)에 복합연비 19.4km/L의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배터리 출력이 높아 엔진 회전수를 억제시킴으로써 가속 시에도 정숙성을 확보했다. 특히,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이 약 1.5배 높아진 13.6kWh 용량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EV모드만으로 64km까지 주행이 가능해 졌다.
시승을 위해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조용한 전기차의 성격과 함께 앞쪽에 조금 높게 위치한 계기판에 드라이빙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리는 표시인 ‘READY’가 제시된다. 손에 잡기 편안한 기어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지긋이 밟아 rpm을 조율하면 이전에 비해 긴 거리를 운행할 수 있는 EV모드로 움직임을 진행해 주지만 가속 페달을 힘을 주면 가솔린 엔진이 작동을 해 빠른 가속력을 나타내 보인다.
시승차는 그다지 무겁지 않은 1.5톤의 몸집으로 가볍게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출발부터 연비효율을 높일 수 있는 드라이빙을 위한 주행방법을 인지하게 만든다. 여기에 넓어진 메인 모니터는 이전에 비해 운전 중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더욱 여유로움을 주고 복잡한 시내 주행을 위한 움직임에도 비교적 편안함을 제공해 준다. EV시스템이 조용하지만 빠른 가속은 주행력을 안정화시켜 왔고,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실내공간은 정숙성까지 유지해 준다.
전용 도로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을 꾹 밟자 EV 모드와 가속을 하면 발생하는 가솔린 모드를 바꿔가면서 한번의 주춤거림도 없이 주행능력을 살려준다. PHEV 모델이지만 하이브리드 모델과 같이 잘 다듬어진 스포츠 드라이빙 능력을 씌워 놓은 듯 움직이기 시작한 시승차는 조용이 타고 다니는 모델을 넘어선 느낌이다.
왠지, 이전 모델에서 고속 드라이빙을 진행하기 위해 갑자기 가속 페달을 꾹 밟으면 조금은 멈칫하던 느낌도 없어 졌다. 여기에 드라이브 모드도 에코/노멀/스포트/Auto EV/HV/CHG로 다양하게 마련되어 운전의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주행 중 갑작스럽게 나타난 차량으로 인해 급하게 핸들링을 진행해도 적용된 안전 시스템과 어우러진 제동 시스템은 시승자에게 믿음을 준다. 스피드를 줄이지 않고 주행을 하던 중 차체가 차선을 벗어나자 차로 유지보조 시스템이 자동으로 개입을 해 주었고, 시승차인 프리우스 PHEV 모델도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듯하다. 그만큼 고속 드라이빙 성능이나 안전 편의장치들도 이전 모델에 비해 더 진보되어 있다고 하겠다.
스포티함을 더욱 높인 엔진, 정교한 드라이빙 돋보여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HEV)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프라우스 하이브리드(HEV)는 고속 도로보다는 국도에서 많은 운전을 하게 됐다. 특히, 아침부터 내린 겨울비는 시야는 물론 노면이 조금씩 미끄러지기 시작했지만 여전한 움직임을 유지하게 만들어 준다.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2.0L 가솔린 엔진으로 기존 1.8L에서 늘어난 배기량으로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19.2(모터토크 21.2)kgm의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터에 새로 개발된 자석과 전자강판을 사용하고 로터 내부의 자석 개수를 2배로 늘려 시스템 총출력이 196마력의 성능을 만들었고, 콤팩트하고 가벼워진 트랜스액슬과 새로운 PCU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로운 저점도 오일과 경량화된 디퍼렌셜을 적용해 복합연비 기준 20.9km/L로 효율성을 높였다.
실내로 들어서면 세련되게 다듬어진 시트 포지션으로 새롭게 구성된 시승차에 앉아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주행할 준비가 돼 있다는 READY 표시만이 계기판에 들어올 뿐 조용하다. 기존에 엔진 소리가 들리던 것에 익숙해져서 일지는 모르지만 이제는 이런 조용하게 시작하는 것도 만족스러움이 든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조용하지만 요즈음은 이것도 매력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기어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자 EV모드가 작동하면서 예비 동작도 없이 빠른 응답력이 주행을 시작하도록 해 준다. 공차중량도 가벼워졌기에 빠른 주행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보이면서 이제는 완벽하게 자리잡은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만나도록 해 준다. 여기에 EV모드로 갈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나면서 실주행에서도 EV와 가솔린이 교대로 작동하면서 그 거리는 더욱 늘어나는 기분이 든다.
비가 오고 있었지만 평소와 같은 드라이빙을 이어가니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모드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면서 연비는 이미 복합연비를 훨씬 뛰어넘어 다시 한번 시승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왜, 사람들이 프리우스를 하이브리드 원조로 보고 베이스 모델로 보고 있는가를 알게 만들었고 좀더 가속을 하니 안정된 차체를 유지해 주면서 매력적인 차종으로 오너들에게 매력을 어필하기 충분해 보인다.
사실, 시승차와 같은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보여주어야 하는 부분이 연비지만 20.9km/l의 복합연비가 보여주는 경제성은 무단자동변속기의 적용과 드라이브 모드도 에코/노멀/스포트로 다양하게 마련되어 운전의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때문에 고속 드라이빙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저속과 고속에서의 조율이 완벽함을 갖춰 최상의 연비를 얻어내고 있었다.
일반 도로 주행 중이지만 계속해서 비가 오고 있어 드라이빙을 힘들게 만들어 주었지만 시승차는 흐트러짐이 없는 움직임을 가져온다. 시승행사에서 만난 프리우스는 다듬어진 스타일이나 주행능력이 기대 이상으로 다가왔고, 비로 인해 미끄러운 와인딩 도로를 따라서 이어지는 코너를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안정된 흐름이 기대이상으로 다가오면서 믿음을 가지도록 했다.
시승을 진헹한 5세대 프리우스 PHEV & HEV 모델에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적용되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사망자 비율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총 4가지 예방안전기술인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이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시승을 한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는 3,990만원~4,370만원, 프리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4,630만원~4,9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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