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도심 주행 테스트도 완벽하게 진행해
현대차는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다시 주행거리도 공개하면서 기대심리를 높히고 있다. 여기에 ST1은 샤시캡(Chassis-Cab)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이지만 시내 주행 테스트가 종종 모습을 드러내면서 개발이 막바지에 들어섰음을 보여주었다.
차명인 ST1은 Service Type1(서비스 타입1)의 약자로, ST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뜻하며 숫자 1은 그중 첫번째 모델임을 의미한다. ST1의 외장 디자인은 비즈니스 차량인 만큼 안전성과 실용성을 높여 완성됐다.
이 모델은 환경부에 따르면 배터리 용량 76.2kWh이며, 1회 완충시 주행거리 298km를 확보했다. 17인치 휠 기준으로 복합 298km(도심 345, 고속 241), 저온 복합 214km(도심 212, 고속 217)이며, 현대 포터 일렉트릭이 보여준 도심 251km, 고속 182km과 비교해도 높은 복합 주행거리를 확보하면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적용된 세미 보닛 타입은 PE(Power Electric)룸인 보닛의 절반 정도가 캡(Cabin, 승객실)보다 앞으로 돌출된 형태로 차체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충돌 공간을 확보해 충돌 시 안전성을 높인다. 또한 전면 범퍼, 측면 사이드 가니쉬, 후면 트윈 스윙 도어 테두리 등 긁힘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에 블랙 컬러의 프로텍터를 적용해 차량을 보호하는 동시에 세련미를 살렸다.
또한, 지상고를 낮춤으로써 적재함 용량을 극대화하고 지하주차장으로 좀 더 쉽게 진입할 수 있게 했으며 작업자가 적재함을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ST1에 유선형의 루프 스포일러를 비롯해 캡과 적재함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가니쉬를 적용해 공력 성능을 향상시켰다.
ST1은 대표 라인업인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이 먼저 개발됐고 테스트도 모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상반기 출시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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