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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국내

프리우스 PHEV 개막전, 폴 투 윈 우승한 송형진

by heemami 2025. 4. 20.
슈퍼레이스서 강창원과 이율은 2, 3위...더 화끈한 경쟁을 만들어 내다

 

[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프리우스 PHEV 개막전 결승 레이스가 20일에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됐다. 

이제는 완벽하게 슈퍼레이스의 중요 클래스로 자리잡은 프리우스 PHEV 클래스에는 브리지스톤이 타이어 후원사로 참가했고 전날 예선전을 통해 송형진(어퍼스피드)이 폴 포지션을 잡으면서 결승전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그 뒤를 이율(레드콘모터스포트)과 함께 지난 시즌에 챔피언을 차지했던 강창원(부산과학기술대학교)이 유지하고 있었다.

총 10랩(1랩=4.346km)으로 진행되는 프리우스 PHEV 경기의 경우 롤링 스타트로 경기에 돌입했다. 스타트와 함께 송형진이 앞으로 나서려는 강창원을 막으면서 선두로 나섰고, 이율과 표중권(부산과학기술대학교)이 순위 경쟁을 진행하면서 표중권이 2위에 올랐다. 뒤쪽으로 밀려났던 강창원이 틈을 노리면서 순위를 다시 끌어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표중권이 무리를 하면서 브레이크에 락이 걸리면서 뒤쪽으로 밀려나면서 이율과 천용민(비앙코웍스), 그리고 강창원이 순위를 끌어 올렸다. 2랩을 통과하면서 송형진은 뒤를 따르는 2위 선수와 3초 이상 거리를 벌리면서 선두를 지켜나가기 시작했고, 2위 자리를 놓고 이율과 천용민, 강창원이 경쟁을 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강창원이 4위 자리에서 앞선 천용민을 추격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리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여기에 5위 자리를 놓고 표중권과 김현일(토요타 프리우스)이 추월을 위한 기회를 엿보고 있었으며,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 강창원은 1코너에서 천용민을 추월하면서 순위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천용민은 표중권과 김현일의 추격을 받게 되면서 자리를 내 주어야 했다. 하지만 천용민은 다시 추격전을 펼치고 있었고, 최재경(부산과학기술대학교)까지도 순위 싸움에 끼어들었다. 여기에 최준원(레드콘모터스포트), 서상언(다이나믹), 김영민(비앙코웍스)도 10위권안에 들어서면서 또 다른 경쟁을 예상하게 만들었지만 송경덕(레드콘모터스포트)에게 10위 자리를 내주면서 힘든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가 종반에 들어서면서 표중권은 자리를 노리던 김현일과 천용민에게 순위를 내주면서 아쉬운 레이스를 만들고 있었다. 여기에 선두권에 있던 이율이 뒤쪽에서 쫓아오던 강창원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프리우스 PHEV 레이스의 또 다른 면을 보도록 만들었다. 결국, 프리우스 PHEV 개막전 결승은 송형진이 폴 투 윈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어려운 경기를 진행한 강창원과 함께 이율까지도 포디움에 오르게 됐다. 

한편, 프리우스 PHEV 클래스에는 5세대 토요타 프리우스 PHEV로 경기가 진행되며 브리지스톤 포텐자 RE 71RS 타이어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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