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선정된 모델...당신의 선택은?
대한민국 올해의 차가 지난 23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에 의해 모습을 드러냈다. 2024 올해의 차 평가에는 단순 연식 변경을 제외한 페이스리프트와 풀체인지 등 총 78대가 후보에 올랐으며, 이어 모델은 제외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차의 형태를 크게 세단, 크로스오버, SUV로 나누고 전기와 내연기관으로 구분해 중복 7대를 포함한 40대의 차량이 최종 후보에 올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리고 각 분야별 14대의 차량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최고의 모델에는 EV 크로스오버, 올해의 퍼포먼스를 차지한 아이오닉 5 N이 차지했다.
올해의 차, 전기 크로스오버, 퍼포먼스 등 3관왕 차지
아이오닉 5 N...전기 크로스오버로 고성능을 만들어낸 모델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올라선 현대 아이오닉 5 N은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와 퍼포먼스 부문에서 수상을 하면서 3관왕에 올랐다. 그만큼 순수전기차인 아이오닉 5가 고성능 모델로 가기 위한 도전이라는 점에서 최고의 차로 인정받았다. 때문에 EV 크로스오버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서 인기를 얻었던 아이오닉 5 N은 퍼포먼스 부문에서도 BMW MX와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의 경쟁 모델들을 제치면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이오닉 5 N은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N 브랜드는 2015년 출범해 2017년 N 브랜드 첫 모델인 i30 N을 출시했고 이번 아이오닉 5 N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아이오닉 5 N은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하는 디자인 요소와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양들을 탑재해 한층 역동적이면서도 공격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715X1,940X1,585, 휠베이스 3,000mm으로 아웃도어도 가능하다고 했다. 냉각 성능을 높이는 N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력성능을 강화하는 에어커튼 및 에어 플랩이 적용됐으며, 블랙 색상의 N 전용 범퍼 커버와 범퍼 하단부를 낮게 가로지르는 립 스포일러가 장착돼 고성능 차량 특유의 안정적인 자세를 구현했다.
사이드는 기본차 대비 20mm 낮아진 전고와 더불어 앞 범퍼부터 사이드실까지 이어지는 EV N 전용 루미너스 오렌지 스트립이 한층 더 낮은 자세를 완성해 언제든 레이스 트랙으로 달려나갈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리어는 기본차 대비 약 100mm 길어진 N 전용 리어 스포일러와 에어 아웃렛, 리어 디퓨저가 적용돼 최적의 공력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리어 스포일러에 부착된 N 전용 삼각형 보조제동등과 체커 플래그 그래픽이 적용된 리플렉터가 차별화된 감성을 높였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시트, 스커프, 페달 등에 N 브랜드 디자인 사양을 적용해 N 패밀리 룩을 실현했을 뿐 아니라 일상주행부터 트랙 주행 상황까지도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N 전용 스티어링 휠은 혼 커버에 N 브랜드 로고가 적용됐으며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주행 모드를 각각 설정할 수 있는 2개의 N 버튼이 탑재됐다. 또한, N e-쉬프트, N 페달 기능에 활용되는 패들 쉬프터와 최대 10초 동안 출력을 증가시키는 NGB 버튼이 배치돼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N 라이트 버킷 시트는 측면 볼스터 부분을 강화함으로써 급격한 코너링 중 강한 횡가속도가 발생하더라도 운전자의 상하체를 지지해 항상 안정적인 운전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했고, 기본 모델 대비 시트 포지션을 20mm 하향시켜 스포티한 운전 자세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라 느끼고 즐기고, 달릴 수 있는 새로운 전기차로 완성됐다.
아이오닉 5 N은 성능을 대폭 강화시킨 모터 시스템과 용량을 증대한 고출력 배터리를 기반으로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NGB) 사용 시, 아이오닉 5 N의 합산 최고출력은 478kW(650마력), 최대토크가 770Nm(78.5kgm)로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최고출력 282kW, 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고출력 166kW, 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가 합산 448kW(609마력)의 최고 출력과 740Nm(7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아이오닉 5 N에 탑재된 고성능 후륜 모터는 2개의 인버터를 장착한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일상 주행 시에는 하나의 인버터가 고속 주행 시에는 2개의 인버터가 모두 작동함으로써 최적의 모터 출력을 발휘한다.
올해의 차 내연기관 세단 부문은 BMW 5시리즈
클래스를 다르게 표현해 주는 비즈니스 세단의 완성
올해의 차 내연기관 부문에서 수상을 차지한 BMW 5시리즈는 지난 1972년 첫 선보인 이후 전 세계에 약 800만대 이상이 판매된 BMW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이다.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완전히 새롭게 돌아온 BMW 뉴 5시리즈는 독보적인 디자인,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한 주행감각, 혁신적인 편의사양 및 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을 갖춘 차세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으로 거듭났다.
BMW 뉴 5시리즈는 간결하고 절제된 디자인 언어와 역동적인 비율로 스포티한 우아함과 강력한 존재감을 동시에 발산한다. 전면 디자인은 BMW를 대표하는 특징인 더블 헤드라이트와 BMW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네 개의 조명으로 이루어진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보다 강렬하면서도 간결하게 바뀌었으며, 7시리즈에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이 조화를 이뤄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은 검정색 사이드 스커트와 두 개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했다. 차체 뒷면까지 길게 뻗은 C 필러의 호프마이스터 킨크에는 숫자 5를 나타내는 그래픽이 양각으로 적용됐으며, 리어 라이트에는 L자 모양의 크롬 스트립을 통해 파워풀한 후면부를 완성했다.
실내에는 5시리즈 사상 최초로 완전 비건 소재가 적용됐고, 대시보드 상단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센터 콘솔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가 적용되며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고, 크리스탈 디자인이 적용된 BMW 인터렉션 바는 계기판부터 도어까지 길게 펼쳐졌다.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BMW 그룹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모듈러 엔진이 탑재돼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을 발휘한다.
경쟁모델 / 기아 더 뉴 K5, 혼다 올 뉴 어코드 터보
올해의 차 내연기관 SUV 부문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아웃도어 라이프에 맞춰 변신을 시도한 SUV
올해의 차 내연기관 SUV 부문에서 수상을 차지한 디 올 뉴 싼타페(이하 싼타페)는 견고하고 강인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외장, 새로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게 해줄 대형 테일게이트와 동급 최대 실내 공간, 가족들과 장거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쾌적한 공간, 고객을 배려한 다채로운 최첨단 편의 사양 및 안전 사양, 고객들이 선호하는 엔진 라인업을 갖추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강인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독창적인 실루엣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4,830X1,900X1,720(루프랙 1,770), 휠베이스 2,815mm로 아웃도어 라이프를 만족시키도록 했다.
실내공간은 언제 어디서든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넉넉한 거주 공간을 자랑하며 수평과 수직 이미지를 강조한 레이아웃으로 외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싼타페에는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가 적용됐다.
여기에 입체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장착함에 따라 변속 조작 방향과 바퀴 구동 방향을 일치시켜 이용의 직관성을 높이고 콘솔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의 시인성과 고급감을 향상시켰으며 도어트림 하단, 크래시 패드 가니시,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 등에 무드램프를 적용했다.
싼타페는 2.5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총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m, 복합연비 11.0km/ℓ이며,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출력 235 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7.4kgm(엔진 최고출력 180마력, 엔진 최대토크 27.0kgm)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경쟁모델 / 제네시스 GV80,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올해의 차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부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SUV의 실용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모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쉐보레의 엔트리 모델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스타일리시하다. 그만큼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컴펙트 SUV급에 속하는 모델로 시장에서도 매력적인 스타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게 되면서 괜찮은 모델이 탄생했음을 알려준다. 디자인은 물론, 다재다능함과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내세워 폭넓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크로스오버 특유의 슬릭한 비율과 스포티함이 공존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특징인 모델이다.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540X1,825X1,560, 휠베이스 2,700mm로 작지만 실용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늘씬한 비율과 함께 넓고 낮은 차체 스탠스를 구현했으며, 차급을 뛰어넘는 넓은 실내공간까지 확보했다.
인테리어는 쉐보레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를 통해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돼 전면 디스플레이는 플로팅 타입으로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듀얼 스크린이 탑재됐다. 중앙 터치스크린은 운전자를 향해 약 9도 기울어져 있어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주행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 역시 GM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E-Turbo Prime 엔진이 탑재됐고 높은 효율과 친환경성을 만족시키는 E-Turbo Prime 엔진이 적용돼 뛰어난 파워와 연비를 입증한 바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보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신형 1.2리터 E-Turbo Prime 엔진이 적용돼 있고, 이를 통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준수한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오랜 시간 동안 뷰익 등 다양을 차종을 통해 검증을 거친 GENⅢ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경쟁모델 / BMW M3 투어링, 푸조 뉴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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