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드하이브리드가 얹혀진 가장 지능적인 비즈니스 세단,
MERCEDES-BENZ E300 4MATIC
MERCEDES-BENZ E300 4MA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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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혁신이라고 이름을 붙일 수 있는 벤츠 E클래스가 국내에 출시하면서 더욱 중후한 느낌을 갖추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실내 외에 적용하면서 전통과 현재를 조율해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세대로 오랜 만에 변화를 가져온 벤츠 E클래스의 위엄은 꾸미지 않아도 능력자로 인정을 받기에 충분해 보일 정도로 정교함을 높이고 있다. 시승행사에서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 익스클루시브를 시승하면서 변화된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 내 가장 지능적인 세단 E클래스를 8년 만에 풀 체인지 된 모습으로 선보였다. 11세대 E클래스의 혁신적인 모습으로 탄생한 모델은 브랜드가 보여주는 이미지는 현대적이고 미래적인 감성을 온 몸에 담고 있다. 특히, 벤츠가 어떤 차종을 내 놓아도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브랜드의 오랜 저력에서 나오는 신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가장 지능적인 비즈니스 세단을 완벽하게 만들어 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핵심 모델이자 브랜드의 심장으로도 불리는 E클래스는 75년 이상의 역사를 통해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 왔다. 2016년 국내에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W213)는 국내 최초로 수입차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를 돌파하고,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오르는 등 기록을 이어 나간 바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한국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E클래스 세단 판매 1위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11세대 신형 E클래스(W214)는 국내 시장에 8년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이번 더 뉴 E클래스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외관 디자인, 3세대 MBUX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은 물론, 전 모델 전동화 기술 적용을 통해 향상된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자랑한다. 중후한 노신사의 느낌으로부터 젊은 젠틀맨의 스타일로 변화를 주고 있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전통은 여전히 벤츠의 성격을 다분히 담고 있다.
STYLE/시대에 어울리는 셔츠로 갈아입은 듯한 모습
더 뉴 E클래스는 아방가르드와 AMG 라인, 익스클루시브 총 3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전면부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E 300 4매틱의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955X1,880X1,475, 휠베이스는 2,960mm로 이전 세대보다 20mm 더 길어져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운전석 헤드룸은 5mm, 뒷좌석 레그룸은 최대 17mm 증가했으며, 뒷좌석 너비도 25mm 증가한 1,159mm로 S클래스 수준이다.
더 뉴 E 300 4매틱 외관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전면부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익스클루시브 모델에는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에 3개의 수평 트윈 루브르와 보닛 위에 수직형 엠블럼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보닛의 위쪽에는 삼각형의 벤츠 로고가 자리하면서 고급스러움을 살리고 있으며,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를 포함한 LED 고성능 헤드램프와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더 뉴 E클래스는 클래식한 3박스 세단 형태로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긴 보닛의 조합으로 안정감 있는 벨트라인 실루엣을 갖췄으며 보닛 위의 파워돔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또한, A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한 캡-백워드 디자인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C필러 라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전 모델 라인업에는 고광택 블랙 패널이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구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한다.
리어는 램프에 독특한 삼각별 엠블럼의 스타 패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이는 조명 스트립으로 서로 연결돼 차체 후면부의 넓은 폭을 강조한다. 여기에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이 유료 옵션으로 제공되며, 주변의 크롬 트림과 조화를 이루며 야간 주행 중에도 우아하고 인상적인 외관을 연출할 뿐만 아니라, 측면 조명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실내 디스플레이로 14.4인치 고해상도 LCD중앙 디스플레이 및 MBUX 슈퍼스크린을 제공하며, 기본으로 탑재되는 14.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의 경우 햅틱 피드백 기술이 적용됐으며,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시승차에는 상위급에 적용된 MBUX 슈퍼스크린이 적용되면서 중앙 디스플레이와 동승자석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형태로 탑승객은 차량을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조작하고 실감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MBUX 슈퍼스크린은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을 제공하며, 동승자석 탑승객은 주행 중에도 동승자석 디스플레이에서 TV 또는 영상 스트리밍 등을 시청할 수 있다. 해당 스크린에는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이 적용돼 운전자가 주의력을 잃지 않는 데 도움을 준다. 운전 중 동승자석 디스플레이에 영상 콘텐츠가 재생될 시 해당 기능은 운전자의 시야에서는 콘텐츠가 보이지 않도록 동승자석 디스플레이를 조절한다.
이번 완전변경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디지털화와 개인화로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국내 기업들과 협업해 에센셜, 플로, 웨이브, 멜론 등 국내의 다양한 앱을 더 뉴 E클래스에서 즐길 수 있고 티맵 모빌리티의 실시간 교통정보에 기반한 자체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를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더욱 개인화된 차량 설정을 지원하는 루틴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DRIVING/전동화를 보여주는 듯한 시스템에도 성능은 안정적
더 뉴 E클래스는 모든 라인업이 전동화 시스템을 갖춰 뛰어난 주행효율성과 성능을 자랑한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을 걸 때 최대 17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부드럽고 신속한 엔진 시동을 돕고,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승을 진행한 E 30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을 장착해 최대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더 뉴 E클래스 전 모델에는 개선된 9G TRONIC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륜구동 4MATIC 시스템도 더욱 개선됐지만 프론트 액슬은 더 높은 토크를 전달하며, 우수한 드라이빙을 위해 이상적인 토크 분배 능력도 갖췄다.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과 승차감을 도우면서 더욱 다이내믹하면서도 정숙성과 함께 부드러운 드라이빙 감각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해 보인다.
시승을 위해 실내공간에 들어서면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고 넓고 편안한 공간과 안락한 시트가 시승자를 맞이해 준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화려하게 수를 놓듯 계기판과 모니터가 진짜 모습을 드러내고 더 화끈하게 변화를 준 MBUX 슈퍼스크린이 시승차의 고급스러움을 전달해 주면서 엔진음이 살짝 들릴 뿐 조용함을 다시 유지한다. 하지만 가속 페달을 밟자 보여주는 계기판 게이지들이 빠른 움직임을 진행하면서 시승차도 많은 능력을 숨기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
서울에서 파주까지 이어지는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컬럼 시프트 방식의 기어를 변속하고 가속 페달을 밟아 보니 앞으로 나가려는 힘이 생각보다 높게 밀려온다. 차가 많은 시내 주행에서는 벤츠만의 부드러움을 유지해주며 안정적인 차체를 유지하게 만들지만 다시 자동차 전용도로에 올라서면서 고속주행에 들어가면서 좀 전까지 보여주던 모습은 사라진다. 과감한 움직임으로 자신의 보여주고 싶던 본 모습인 스포티한 감성을 내세우며 빠른 드라이빙을 가능하도록 만들어 온다.
가속 페달에 힘을 조금 더하면 스피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피도미터 게이지의 움직임을 통해서 가능했고, 고속 드라이빙을 시작한지 조금 지났음에도 이미 스피도미터 게이지는 시승 중인 도로의 최고속도를 넘어서고 있었다.
이런 빠른 움직임이 있음에도 발끝으로 전달되는 가속력은 아직도 충분히 여유가 있음을 알려왔지만 변속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안정감은 여전하다. 여전히 여유있는 힘으로 시승자에게 믿음스러운 분위기를 주고 있으면서 경쟁 모델들에게 또 다른 중압감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다시 가속페달 좀더 밟으면서 핸들링을 시도하자 시승자가 제어를 당하기 시작했고, 이전 모델은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안전시스템들이 적극적인 개입으로 사전에 위험한 상황을 차단하려는 행동들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특히, 가장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탑재되면서 시승자에게 안전감있는 능력을 제시해 준다.
주행 중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시스템을 작동하면 앞차의 거리에 따라 스피드를 높이고 시작했고, 편안해진 움직임은 지속되지만 손을 놓고 운전하면 여전히 10초가 지나면 스티어링 휠에 손을 떼지 말라는 경고음이 울린다. 스피드를 올려도 여전히 작동해 주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은 코너에서도 정확하게 움직여주며, 빠른 시간 내에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벤츠 E 350 4매틱 AMG 라인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럭셔리 세단의 이름으로 시장에 투입된 AMG 라인
[제원표]
메르세데스 벤츠 E 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전장×전폭×전고(mm) 4,955X1,880X1,475
휠베이스(mm) 2,960
트레드 전/후(mm) 1,634/1,648
형식/배기량(cc)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1,999
최고출력(ps/rpm) 258/5,800
최대토크(kgm/rpm) 40.8/2,000~3,200
0 → 100km/h(초) 6.1
안전최고속도(km/h) 250
복합연비(km/ℓ) 11.6(도심/9.9, 고속/14.6)
CO2배출량(g/km) 147
형식/변속기 4WD/9G트로닉
서스펜션 전/후 코일스프링/코일스프링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45/45R19, 275/40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8,990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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