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군과 정의철이 2, 3위로 들어오며 서한GP 팀 사상 올 포디움
[사진=박준 기자, J.P.WORK]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가 개막전에 이어 더블라운드로 진행된 2라운드 결승전이 2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서 진행됐다. 비가 내린 전날과 다르게 마른 노면에서 진행된 경기는 예선전부터 슈퍼 6000 드라이버들에게 질주본능을 만들게 헸다.
21랩으로 진행된 롤링 스타트가 이루어지고 장현진(No.06, 서한GP)이 앞쪽으로 빠져나왔고, 2위에 있던 오한솔(No.50, 오네레이싱)이 밀려나면서 김중군(No.05, 서한GP)과 정의철(No.04, 서한GP, +50kg)이 2, 3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9그리드에서 출발한 황진우(No.12, 준피티드 레이싱, +30kg)가 오한솔의 뒤쪽으로 올라섰고, 4그리드에 있던 최광빈(No.63, 원레이싱)은 김중군과 부딪히면서 뒤쪽으로 밀려났다.
장현진이 선두를 지킨 가운데 김중군과 정의철이 2, 3위를 유지해 레이스가 이어지고 있었고, 초반에 사고가 발생했던 최광빈이 후미에서부터 추월을 시도하면서 순위를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추월하던 중에 최광빈의 차량이 몸춰서면서 초반 사고에 대한 아쉬움을 남게 만들었다. 하지만 박규승(No.38, 브렌뉴 레이싱, +20kg)은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순위를 올리고 있었다.
6랩에 들어서면서 장현진이 선두를 유지한 채 레이스가 이어지고 있었고, 오한솔이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정의철의 뒤쪽에 따라붙었다. 특히, 선두를 지키고 있는 장현진이 스피드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팀 동료인 김중군이 따라붙으면서 선두 경쟁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정의철과 오한솔의 거리차는 0.5초지만 노련미를 앞세운 정의철을 따라잡기에 힘들어 보이면서 오한솔에게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순위를 올리던 안현준이 추돌이 발생하면서 뒤쪽으로 밀려나고 있었으며, 이정우(No.13, 오네레이싱)와 김동은(No.02, 오네레이싱)은 어느사이에 포인트권에 들어서면서 빠른 스피드를 진행하고 있었다. 여기에 황진우도 포인트를 얻기 위해 순위를 유지하면서 레이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박정준(No.77, 준피티드 레이싱)과 임민진(No.8, 원레이싱)도 포인트권을 벗어나지 않은 상황으로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었다.
12랩까지 별다른 상황이 발생하지 않고 순위를 지키고 있었지만 김중군이 팀 동료인 장현진을 추월하기 위해 코너를 진입하면서 추월을 시도했지만 장현진이 막아서면서 힘든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었다. 하지만 선두권 자리를 놓고 김중군과 장현진은 0.3초 차이로 경쟁을 하기 시작했으며, 추월을 시도하기 위해 옆으로 차량을 붙인 김중군이 장현진의 차량과 부딪히면서 위험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사고 발생이 무마되면서 거리를 벌린 장현진은 단독으로 선두를 유지하게 되면서 여유를 갖게 되면서, 2, 3, 4위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으면서 개막전과는 다른 차분한 레이스가 되고 있었다. 19랩째 후미 그룹과 만나면서 거리는 좁혀지고 있었지만 선두권의 드라이버들이 갖추고 있는 노련미를 넘어서기는 어려워 보였다.
결국, 슈퍼 6000 클래스 2라운드에서는 장현진이 폴 투 피니스로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를 김중군과 정의철이 2, 3위로 포디움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우승을 치지한 서한 GP의 경우 팀 사상 첫 번째로 올 포디움을 차지하면서 슈퍼 6000 클래스 최강자로 나서게 됐다. 이는 기존에 아트라스 BX와 엑스타 레이싱도 한번씩 밖에 맛보지 못한 것으로 앞으로 더 큰 기대가 되고 있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장현진은 32점으로 드라이버 순위 3위에 올랐으며, 1위는 16포인트를 추가한 정의철이 42점으로 올라섰다. 그 뒤를 이어 2위에는 김중군이 35점으로 올라서면서 유지해 나가고 있으며, 4위는 황진우가 29점, 5위는 박규승이 22점으로 이어가고 있다.
다음 슈퍼 6000 클래스 3라운드는 5월 19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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