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터스포츠-국내

슈퍼레이스 GT클래스 결승, 정경훈의 이름을 알리다

by heemami 2024. 4. 23.
728x90

문세은과 이동호는 2, 3위...GT4는 김종겸이 빠른 드라이빙 펼쳐


[사진=박준 기자, J.P.WORK]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GT 클래스 개막전 결승이 2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서 진행됐다. GT클래스에는 올 시즌 슈퍼레이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GT4 클래스가 도입되면서 색다른 묘미를 던져 주었고, 전날 진행된 비가 내린 예선전과 다르게 마른 노면에서 진행되는 경기이기에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에 궁금증을 갖게 만들었다.

 
총 17랩으로 치러진 결승전은 롤링 스타트로 경기가 시작됐고 GT4 김종겸(No.111, 한국 컴피티션)과 송영광(No.110, 오네레이싱)이 앞으로 달라기 시작했고 그 뒤를 따르고 있는 문세은(No.95, BMP 퍼포먼스)의 바로 뒤에 이동호(No.76, 이레인 모터스포트)가 앞선 선수들을 추월해 바짝 따라 붙었다. 여기에 김민상(No.99, 록손몰), 박시현(No.70, 이레인 모터스포트)이 경쟁을 진행하고 있었다. 

 
여기에 고세준(No.61, 브랜뉴 레이싱), 정경훈(No.01, 비트알앤디), 이정재(No24, 투케이바디), 김성희(No.86, BMP 퍼포먼스), 남기문(No.77, 이레인 모터스포트), 나연우(No.58, 브랜뉴 레이싱), 박석찬(No.05, 브랜뉴 레이싱)이 경쟁을 진행했다.

 
2랩에 들어서 선두권을 유지하던 박시현이 차량 문제로 파트인을 진행하면서 순위가 뒤쪽으로 밀려났으며, 7위로 올라선 정경훈은 앞선 고세준을 강하게 밀어부치면서 추월을 하기 위헤 준비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푸싱을 해도 추월을 하기에 힘들어 보였고, 1, 2의 싸움인 문세은과 이동호가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고 있었다.

 
6위 경쟁을 펼던 정경훈은 앞선 고세준을 추월해 순위를 끌어 올렸으며, 김민상을 추월하기 위해 뒤쪽으로 다가섰다. 이 순간에 이동호는 문세은을 추월하기 위해 좌우로 공간을 노리고 있었으며,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은 끊이지 않고 진행되고 있었다. 

 
7랩에 들어서면서 정경훈은 김민상을 추월해 3위로 올라섰으며, 갈길 바쁜 선두에게는 더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2위를 추월하려던 정경훈은 코스 밖으로 밀려나면서 힘든 상황이 되었지만 드라이빙 스킬을 통해 코스로 다시 들어왔다. 하지만 고섹준에게 잠깐 동안 자리를 내주었지만 다시 3위로 올라서면서 다시 앞차와 거리를 좁히고 있었다.

 
다시 진행된 추월 경쟁이 이어졌고 정경훈이 이동호의 뒤쪽애서 공간을 노리고 있었으며, 1위인 문세은도 코스를 유지하면서 레이스를 유지하고 있었다. 정경훈이 이동호의 안쪽으로 추월을 시도했지만 이동호가 잘 막아서면서 순위를 유지했고, 그 사이에 고세준도 정경훈의 뒤쪽에 따라 붙으면서 힘겨운 레이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GT 클래스 선두권 경쟁이 이어지면서 문세은, 이동호, 정경훈, 고세준의 4대 차량이 바짝 따라붙으면서 마지막 추월 경쟁을 진행하고 있었다. 16랩에 들어서면서 정경훈이 이동호를 추월하면서 1위를 달리고 있던 문세은까지 추월하면서 선두를 잡으면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것을 알렸다. 이동호도 고세준의 추격을 막아내면서 3위 자리를 지키기 위한 레이스를 유지해 나갔다.

 
결국, GT4에서는 빠른 드라이빙을 이어온 김종겸이 1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고, 송영광이 2위를 차지했다. GT클래스에서는 정경훈이 5그리드에서 출발해 우승으로 경기를 마감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무서움을 알려주었고, 문세은과 이동호는 마지막 랩과 15랩에서 정경훈에 추월을 당하면서 2, 3위에 머무르게 됐다.

 
다음 슈퍼레이스 GT, GT4 경기는 5월 19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