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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국내

현대 N페스티벌, eN1 클래스 2R서 김영찬 우승

by heemami 2024. 5. 14.

노동기와 이창욱이 2, 3위로 포디움 오르며 기대치 높이다


[사진=박준 기자, J.P.WORK] 타임 트라이얼로 진행된 e N1 클래스 경기는 두 번의 경기로 진행됐다. 조커랩과 서편 코스를 1회씩 주행하면서 치러지지만 경기 기록 순위는 두 코스를 통합해 상위 토너먼트로 올라가게 된다. 특히, 우승 경쟁에 나서는 드라이버들은 웜업 2랩, 결승 4랩으로 순위가 정해지게 되면서 타이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사항이 되었다.

1조로 나선 노동기(10, 금호 SLM)와 박준성(97,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경쟁을 펼치면서 2랩으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웜업을 진행한 후 첫번째 조커랩에서 노동기가 1분08초168의 기록을 보이면서 4강에 진출했고, 그 뒤를 따르는 박준성은 기록을 넘어서지 못하고 패자 부활전에 참여하게 됐다. 조커랩은 서킷의 2포스트에서 5포스트로 숏 컷을 해 좀더 빠른 경기를 진행하고자 하는 부분이다.

2조는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던 박준의(87,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와 이창욱(24, 금호 SLM)의 젊은 드라이버의 경쟁이 이어졌다. 천천히 웜업을 진행한 두 드라이버는 조커랩을 진행하면서 박준의가 1분08초061의 기록을 보였으며 그 뒤를 따르던 이창욱이 1분07초952의 기록으로 앞섰다. 하지만 2번째 랩타임에서 박준의가 이창욱의 기록을 앞서며 4강에 진출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게 됐다.

3조는 같은 팀 동료가 경쟁하게 됐다. DCT 레이싱 김규민과 김영찬이 경쟁을 진행하면서 게임으로 만들어진 드라이버들이 진가를 보여주게 됐다. 조커랩에서 김영찬이 1분07초689의 기록으로 김규민을 앞섰고, 서쪽 코스의 경쟁에서도 기록을 보이면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노동기와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이창욱이 경쟁했다. 조커 코스에서는 노동기가 1분07초983의 기록으로 이창욱에 앞섰으며, 두번째 랩에서는 이창욱이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노동기가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김영찬과 박준의가 경쟁을 진행하면서 조커랩에서는 김영찬이 1분07초862의 기록을 보였으며, 서편 서킷에서도 우수한 레이스로 결승에 올랐다.

3, 4위전에 나선 이창욱과 박준의이 보여준 경쟁은 뜨겁게 일어났다. 박준의가 먼저 출발을 했고 조커랩에서 이창욱이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며, 서편 서킷에서도 이창욱이 앞서며 3위를 유지했다. 이 3, 4위 경기에서 박준의는 브레이크 포인틀를 놓치면서 근소한 차이로 포디움 자리를 내주었다.  

결승에는 김영찬과 노동기가 맞대결을 펼치면서 조금 긴 4랩을 소화해야 했다. 김영찬이 먼저 출발하면서 웜업을 진행했고 그 뒤를 노동기가 따르고 있었다. 첫 랩에서는 김영찬이 노동기에 앞서면서 들어왔고, 두번째 랩에서도 노동기보다 빠른 기록으로 통과하면서 김영찬이 우승에 가까이 다가왔다. 마지막 랩에서 김영찬이 브레이크 제동 실수로 인해 어려워 보였지만 노동기와 0.5초 차이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결국, 김영찬이 팀 동료인 김규민을 이겨내면서 4강에 진출했고, 박준의를 다시 이겨내면서 결승에서는 노동기에 앞선 기록으로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노동기와 이창욱이 포디움에 올라서게 됐다. 하지만 아이오닉 5 N으로 펼치고 있는 e N1 클래스가 지난 개막전에서는 연습을 진행했고 이번에 진행된 두번의 레이스도 실제 스프린트 레이스가 아니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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