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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국내

INGT 3라운드 결승서 레드콘 모터스포츠 우승

by heemami 2024. 8. 4.
3시간의 긴 레이스...원상연, 정민규조가 통합 1위로 경기 마감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인제 마스터즈 내구레이스(INGT) 3라운드 결승이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진행되면서 뜨거운 날씨 속 화끈한 경기가 치러졌다. 특히, 이번 내구레이스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3시간 내구라는 기록을 갖게 됐으며, 드라이버라면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경기가 되고 있었다.

 
롤링 스타트로 진행된 경기는 시작과 함께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한 INGT1에 참가한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1(원상연, 정규민)조가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예선에서 투케이바디 No.10(이정표, 이정재)조는 1랩을 돌면서 차량에 문제가 생긴 듯 피트로 들어왔고, 그 뒤에 서 있던 BMP 퍼포먼스 No.06(최수민, 김성희)조가 2위로 올라섰다. 3위는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7(계창업, 안성진)조가 위치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을 이어갔다.

 
여기에 INGT2 클래스에서는 이브이오토(백승태)가 선두로 나섰고, INGT2N EVO에서 앞쪽 그리드에 있던 비테쎄535 No.51(박동섭, 김형순, 이두희)조가 비앙코웍스 No.62(라이안리, 전현준, 천용민, 황준호)조가 추월에 성공해 클래스 1위로 나섰다. 여기에 INGT2N 클래스에서는 오버런 No.55(이상진, 정윤호, 민병호, 김재우)조가 N페스티벌에 출전하고 있는 DCT 레이싱(김영찬, 김규민, 장준혁)조에 앞서 클래스 선두를 차지하고 있었다.



30분이 가까워지면서 BMP 퍼포먼스 No.32(김정도, 김효영)조가 비앙코웍스 No.62조를 추월해 이브이오토조를 쫓아가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통합 2위를 달리고 있던 BMP 퍼포먼스 No.06조가 피트 스탑을 진행하면서 선두를 잡기 위한 작전에 들어갔다. 

 
이번 3시간 내구레이스의 경우 의무 피트 스탑은 3회, 시간은 입구부터 출구를 기준으로 4분 28초이고 피트레인 이동시간은 28초라 정해져 있다. 때문에 1위를 달리고 있는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1조가 선두로 나서기 위해서는 BMP 퍼포먼스 No.06조보다 2랩을 먼저 돌아 앞에 서야 선두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조금은 이른 시간에 팀들이 피트 스탑을 진행하면서 초반 레이스에서 팁 작전을 이용하기 위한 상황을 만들기 시작했고, BMP 퍼포먼스 No.32조와 이브이오토조가 1랩을 사이에 두고 피트 스탑을 진행해 나가기 시작했다. 40분이 넘어서며 INGT1에 참가한 나머지 팀들이 피트인을 하면서 순위 경쟁을 이어갔고, 45분째에는 선두를 달리던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1조가 의무 피트인을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BMP 퍼포먼스 No.06(최수민, 김성희)조는 다시 피트인을 하면서 선두와는 거리가 멀어진 듯 보여 졌고 몇 번의 피트인을 한 후 점검을 위해 게러지로 들어갔다. 여기에 INGT2N EVO 클래스에 출전해 우승 후보로 자리잡았던 비테쎄535 No.51조는 경기 중 차량이 멈춰서면서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1시간이 지난 후 INGT2 클래스에 참가한 리퀴몰리 JD 레이싱 No.22(이대웅)조가 피트인을 하면서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1조가 다시 선두로 나서게 됐다. 그 뒤를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7조가 따르고 있었으며, 투케이바디 No.05(장준, 체코)조가 통합 3위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었다. 투케이바디 No.10조가 통합 4위를 달리고 있었으며, INGT2N EVO 클래스 비앙코웍스 No.62조가 그 뒤를 바짝 따라가기 시작했다.

 
1시간 26분(42랩)이 되면서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7조가 작전을 펼치기 위해 의무 피트인을 진행했고, 여기에 투케이바디 No.10조도 동시에 피트인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와 달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1(원상연, 정규민)조는 스피드를 높이면서 2랩을 넘기면서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펼치고 있었다. 그리고 47랩째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1조가 의무 피트인을 하면서 팀은 성적에서 여유있게 레이스를 즐기고 있었다. 

 
의무 피트인을 끝낸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1조는 여전히 여유있는 1위를 만들어가기 시작했고,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7조와 투케이바디 No.05조는 오늘의 승부가 펼쳐질 정도로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그리고 63랩과 64랩에서 의무 피트인을 진행하면서 2위 자리를 확정하기 위한 두뇌싸움이 진행하면서 조심스럽게 시간 타임을 설정하고 있었다.

 
마지막 의무 피트인을 진행하면서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7조는 4분52초2의 시간을 가졌으며, 투케이바디 No.05조는 4분41초9의 기록으로 의무 피트 스탑에서 앞서게 됐다. 그 뒤를 투케이바디 No.10조도 의무 피트인을 하면서 경쟁을 펼쳤으며, 68랩째 선두를 지키면서 주행하던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1조는 피트 인을 진행하면서 5분18초9의 시간을 갖고 여유있는 피트인을 진행했다.

 
30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선두권은 모두 의무 피트 인을 진행했고, 선두를 제외하고 2, 3위 쟁탈전이 진행됐다. 하지만 2위로 올라선 투케이바디 No.05조가 3위와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7조와 투케이바디 No.10조가 순위 경쟁에 돌입했다. 좌우로 추격전을 진행한 투케이바디 No.10조가 앞선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7조의 순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경기가 막판에 들어서면서 선두로 나선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1(원상연, 정규민)조는 여유있는 드라이빙을 펼치기 시작했고 투케이바디 No.05(장준, 체코)조는 2위로 확정해 놓고 있었다. 또한, 3위로 올라선 투케이바디 No.10(이정표, 이정재)조도 빠른 스피드를 통해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7(계창업, 안성진)조를 따돌리고 있었다. 하지만 투케이바디 No.10조가 운전지 팁승시 주유 패널티로 5분을 추가하면서 순위가 바뀌게 됐다.

 
INGT2도 종료 직전에 추월을 진행한 팀 루트개러지 No.31(이동훈, 한창호)조가 앞선 이브이오토조(백승태)를 딸라 잡았으며, 리퀴몰리 JD 레이싱 No.22(이대웅)조가 이어달리고 있었다. INGT2N에서는 오버런 No.55(이상진, 정윤호, 민병호, 김재우)조가 DCT 레이싱(김영찬, 김규민, 장준혁)조에 4초차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INGT2N EVO 클래스에서는 비앙코웍스 No.62(라이안리, 전현준, 천용민, 황준호)조가 비테쎄535 No.52(최근호, 강재현, 김성필)조에 앞서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지만 비테쎄535 No.51(박동섭, 김형순, 이두희)조는 초반 차량 트러블로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NGT3 클래스는 회오리감자 No.81(이재훈, 이진영, 곽동주)조가 우승을 이었고, 그 뒤를 소닉&홍카레이싱(유준선, 고광훈, 홍창식)조와 엑시스 레이싱(홍준기, 조예찬, 김형래, 강영민)조가 차지했다.

 
이날 통합 우승을 차지한 레드콘 모터스포츠 No.01(원상연, 정규민)조는 3시간 내구레이스를 펼치면서 총 88랩 총 343.904km를 주행한 결과치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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