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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시승기] '괜찮네'에서 시작되는 토요타 프리우스 PHEV

by heemami 2024. 8. 11.

 파워와 유연함을 동시에 갖춘 또 하나의 하이브리드...TOYOTA PRIUS PHEV 



[사진/더아이오토] 토요타가 스마트 하이브리드 전략을 통해 점점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을 거듭해 왔고 시장의 흐름인 전동화도 추구하면서 발전을 해왔다. 다른 메이커들이 연비를 위해 디젤 엔진으로 시장을 공략할 때도 토요타는 묵묵하게 하이브리드 견제를 해 왔으며, 다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다듬어진 모델이 프리우스다. 크로스오버라고 할 정도로 다듬어지면서 젊은 오너들이 느낌을 그대로 이어져 왔으며 새로운 하이브리드를 만들어내는데 주력했다.

 
토요타의 친환경 전략을 하이브리드로 정한 후 진행된 기술의 진보는 ZERO라는 명제에 어느 정도 도달했고, 다시 전동화를 추구하는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토요타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인 프리우스가 친환경 자동차에 정점을 찍었지만 여기서 멈춰서지는 않았고, 젊은 감성을 갖춘 모델을 출시하면서 변화된 프라우스를 만나도록 했다.

 
토요타 프리우스는 지난 97년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로 선구자라는 어원을 갖춘 1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한 토요타는 2003년에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를 표방하며 연비와 주행을 양립시켜 하이브리드를 정착시킨 2세대 모델을 탄생시켰다. 2009년에는 연비로 하이브리드 확대를 시작한 3세대 모델, 그리고 바꿀 것은 다 바꾸었다는 4세대 프리우스 모델의 경우 TNGA라는 토요타의 보다 좋은 차 만들기를 모토로 한 첫 모델로 선보였다.

 
토요타 코리아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5번째 전동화 모델인 5세대 프리우스(PRIUS)는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시된 이후 약 26년 동안 압도적인 연비를 갖춘 차세대 친환경 차량으로 이번에는 완벽하게 다듬어진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또 다른 변화를 시도했다.

 
STYLE/부드러운 듯 날렵하게 다듬어진 모습으로 만나다
 
프리우스 PHEV는 이전 세대 프리우스의 시그니처인 모노폼 실루엣을 계승하며 2세대 TNGA 플랫폼의 낮은 무게중심을 갖추었고, 통제되지 않은 감성을 담은 차체 형상과 캐릭터 라인을 배제한 심플한 디자인 등이 반영됐다.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600X1,780X1,420, 휠베이스 2,750mm로 갖춰지면서 이전보다 커지고 넓어진 공간 활용을 가지도록 했다.

 
프런트는 망치의 머리를 닮은 형상에서 유래된 해머헤드 콘셉트를 적용해 넓은 폭을 강조하면서도 날카롭고 길게 뻗은 형상으로 진보적인 감성을 연출한다. 또한, U자형 주간 주행등(DRL)을 특징으로 하는 바이 빔 LED 헤드램프는 상단 라디에이터 그릴과 연결되어 와이드하고 날렵한 디자인을 부각시킨다. 여기에 하단부에 대형 그릴을 배치해 스포티하면서도 낮은 무게중심을 강조하면서 공기가 여유있게 흡입될 수 있도록 했다. 

 
사이드는 기존 모노폼 실루엣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으며, 2세대 TNGA 플랫폼을 적용해 차체를 넓고 낮은 형상으로 구현했고 루프 피크를 뒤쪽으로 이동시켜 유려한 실루엣을 만들어냈다. 차체 디자인을 해치지 않도록 C 필러 부근에 필러 일체형 리어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을 적용했으며, 측면에 적용된 충전포트와 19인치 휠이 스포티함을 높이게 됐다. 

 
리어는 중앙에 프리우스 로고와 함께 일직선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높은 가시성과 함께 진보적인 디자인을 선사한다. 트렁크의 램프와 측면 램프 간의 밝기를 매칭시켜 선형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리어램프 컬러를 그레이드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 차별화를 주었다. 리어 스포일러와 일체화된 하이탑 제동등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트렁크 상단을 스포일러 형태로 디자인한 것도 특징적이다.

 
실내는 아일랜드 아키텍처 콘셉으로 서라운딩, D-모듈, 플로팅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드라이빙 중심의 운전석을 구현했다.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7인치 TFT LCD 풀 컬러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여 우수한 시인성과 감성적인 만족도를 높여주고 후드가 없는 슬림하고 심플한 MID 레이아웃을 통해 스마트한 실내공간 구현했다. 

 
여기에 새로운 톱 마운트 계기판을 스티어링 휠 상단에 배치하해 주행 중 시선의 이동을 최소화해 직관적으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350mm의 스티어링 휠은 민첩한 조작이 가능하고 상단 계기판의 시야를 확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운전석 중심으로 조율된 컨트롤을 기본으로 공조기 조작 버튼은 인스트루먼트 패널과의 일체감을 강조하기 위해 슬림하게 디자인되었으며, 버튼은 피아노 건반 형태로 디자인돼 주행 중에도 직관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 

 
또한, 대형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투톤으로 마감된 A필러 가니시 등으로 개방성과 함께 전면 글래스에 필러가 반사되어 주행 중 시야를 간섭하는 현상을 줄여준다. 뒷좌석 시트는 안정적인 자세와 뛰어난 승차감을 위해 시트 프레임의 형상을 변경하고 최적의 소재를 사용했다.

 
DRIVING/자신의 능력을 천천히 드러나 보이는 PHEV 모델
 
새롭게 개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트랜스액슬과 PCU를 적용해 시스템 총출력 223마력과 최대토크 19.2kgm(모터토크 21.2)에 복합연비 19.4km/L의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배터리 출력이 높아 엔진 회전수를 억제시킴으로써 가속 시에도 정숙성을 확보했다. 특히,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이 약 1.5배 높아진 13.6kWh 용량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EV모드만으로 64km까지 주행이 가능해 졌다. 

 
시승을 위해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조용한 전기차의 성격과 함께 앞쪽에 조금 높게 위치한 계기판에 드라이빙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리는 표시인 ‘READY’가 제시된다. 손에 잡기 편안한 기어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지긋이 밟아 rpm을 조율하면 이전에 비해 긴 거리를 운행할 수 있는 EV모드로 움직임을 진행해 주지만 가속 페달을 힘을 주면 가솔린 엔진이 작동을 해 빠른 가속력을 나타내 보인다.

 
시승차는 그다지 무겁지 않은 1.5톤의 몸집으로 가볍게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출발부터 연비효율을 높일 수 있는 드라이빙을 위한 주행방법을 인지하게 만든다. 여기에 넓어진 메인 모니터는 이전에 비해 운전 중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더욱 여유로움을 주고 복잡한 시내 주행을 위한 움직임에도 비교적 편안함을 제공해 준다. EV시스템이 조용하지만 빠른 가속은 주행력을 안정화시켜 왔고,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실내공간은 정숙성까지 유지해 준다.

 
전용 도로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을 꾹 밟자 EV 모드와 가속을 하면 발생하는 가솔린 모드를 바꿔가면서 한번의 주춤거림도 없이 주행능력을 살려준다. PHEV 모델이지만 하이브리드 모델과 같이 잘 다듬어진 스포츠 드라이빙 능력을 씌워 놓은 듯 움직이기 시작한 시승차는 조용이 타고 다니는 모델을 넘어선 느낌이다. 

 
왠지, 이전 모델에서 고속 드라이빙을 진행하기 위해 갑자기 가속 페달을 꾹 밟으면 조금은 멈칫하던 느낌도 없어 졌다. 여기에 드라이브 모드도 에코/노멀/스포트/Auto EV/HV/CHG로 다양하게 마련되어 운전의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평소와 같은 드라이빙을 이어가니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모드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면서 연비는 이미 복합연비를 훨씬 뛰어넘어 다시 한번 시승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행 중 갑작스럽게 나타난 차량으로 인해 급하게 핸들링을 진행해도 적용된 안전 시스템과 어우러진 제동 시스템은 시승자에게 믿음을 준다. 스피드를 줄이지 않고 주행을 하던 중 차체가 차선을 벗어나자 차로 유지보조 시스템이 자동으로 개입을 해 주었고, 시승차인 프리우스 PHEV 모델도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듯하다. 그만큼 고속 드라이빙 성능이나 안전 편의장치들도 이전 모델에 비해 더 진보되어 있다고 하겠다.

 
일반 도로주행 중 갑작스럽게 나타난 차량으로 인해 급하게 핸들링을 진행해도 적용된 안전 시스템과 어우러진 제동 시스템은 시승자에게 믿음을 준다. 스피드를 줄이지 않고 주행을 하던 중 차체가 차선을 벗어나자 차로 유지보조 시스템이 자동으로 개입을 해 주었다. 여기에 다른 차들에 비해 무겁지 않은 시승차는 가속 페달을 밟을 때마다 산뜻한 느낌을 가져오도록 했다.

 
또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적용되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사망자 비율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총 4가지 예방안전기술인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이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면서 안전한 차량을 만나도록 해 주었다.

 
[토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에 대한 한 줄 평]
부드러운 움직임과 함께 서킷의 파워를 만족시키는 모델



[제원표]
토요타 프리우스 PHEV
전장×전폭×전고(mm) 4,600×1,780×1,420(1,430)
휠베이스(mm)                2,750
트레드 전/후(mm)          1,560/1,570
형식/배기량(cc)      2.0 가솔린 PHEV/1,987, 리튬이온/13.6kW
총 시스템 출력(ps/rpm)   223(엔진/151)
최대토크(kgm/rpm)      19.2(모터토크 21.2)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180, 1회 충전 주행거리/64km
공인연비 엔진모터(km/ℓ)   19.4(도심/20.2, 고속/18.5)
CO2배출량(g/km)     14
형식/변속기          FF/CV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더블 위시본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55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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