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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국내

슈퍼 6000클래스의 짜릿한 우승 차지한 최광빈

by heemami 2024. 8. 25.
김동은과 장현진은 힘든 경쟁에서도 포디움에 오르다

[사진=박준 기자]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최고 클래스인 6000 클래스 결승(1랩=3.908km)이 진행됐다. 이번 레이스는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의 마지막 경기이기에 어떤 변수가 일어날 것인지에 관심도 모아졌고 예선을 통해 이정우(No.13, 오네레이싱)가 가장 빠른 기록으로 폴 포지션으로 결승전에서 맨 앞쪽에 서게 됐다.

 
올 여름 시즌의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를 알리는 롤링 스타트와 함께 이정우가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정의철(No.04, 서한GP, +30kg)과 김동은(No.02, 오네레이싱)이 2, 3위를 유지하면서 레이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2, 3위로 올라선 정의철과 김동은은 강하게 선두를 압박하기 시작했으며, 최광빈(No.63, 원레이싱)이 4위로 밀려났고, 장현진(No.06, 서한GP, +80kg)과 황진우(No.12, 준피티드 레이싱)가 순위를 끌어 올리고 있었다.

3랩에 들어서면서 최광빈이 페테스트랩을 보여주면서 장현진을 추월해 3위로 올라섰고, 황진우와 강진성(No.98, 원레이싱), 오한솔(No.50, 오네레이싱, +20kg)이 5위권을 놓고 경쟁에 들어갔다. 선두권을 높고 정의철과 최광빈에 이어 김동은이 다시 거리를 좁히면서 1위를 달리는 이정우까지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드라이버들이 어두운 밤에 만나면서 어려움을 느끼게 됐고 최광빈이 이정우와 함께 정의철, 김동은이 경쟁을 하던 중에 추돌이 일어나고 말았다. 이 추월 경쟁을 통해 최광빈이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김동은과 함께 장현진, 오한솔이 선두권 경쟁을 진행했다. 하지만 정의철과 이정우가 사고로 인해 피트로 들어섰고, 리타이어하면서 결승 분위기는 바뀌고 말았다.

선두로 나선 최광빈을 김동은이 쫓아가기 시작했지만 3위에 오른 장현진은 7초 이상 거리가 벌어지고 있었다. 여기에 오한솔과 김중군(No.05, 서한GP, +50kg), 황진우, 박규승(No.38, 브렌뉴 레이싱), 강진성, 박석찬(No.03, 브렌뉴 레이싱), 박정준(No.77, 준피티드 레이싱)까지 포인트를 얻기 위해 경쟁을 진행하고 있었다. 여기에 나연우(No.58, 브렌뉴 레이싱), 김학겸(No.21, AMC 모터스포츠), 임민진(No.8, 원레이싱), 피트(No.11, AMC 모터스포츠), 로터(No.17, AMC 모터스포츠) 등이 순위를 이어가고 있었다.

10랩에 들어서면서 후미 차량과 만나면서 조심스러운 추월이 이루어졌지만 최광빈과 김동은의 거리차는 벌어지지 않은 채 힘든 레이스를 하고 있었다. 여기에 장현진의 뒤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오한솔도 조금씩 거리를 좁혀가기 시작했으며, 김중군과 황진우도 조금씩 거리차를 벌리면서 레이스를 유지해 나가면서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고 있었다.

경기가 소강 상태가 된 후 오한솔이 장현진과 거리를 좁히면서 추월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고, 선두로 나선 최광빈은 김동은과 거리를 벌려 나가고 있었다. 특히, 15랩에 들어서면서 오한솔이 추월을 하던 중에 코스 밖으로 나가면서 0.2초 차이를 1초로 벌어지게 만들면서 힘든 경쟁이 되고 있음을 알려 주었다.

최광빈은 빠른 스피드로 1위 자리를 확정하기 위한 작업을 잔행하고 있었으며, 후미 그룹에서는 임민진이 추월을 이어가면서 앞선 박정준까지 잡았다. 여기에 오한솔이 장현진과 김중군의 사이에서 힘든 레이스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실수를 하게 되면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면서 서로 눈치를 보고 있었다. 

 
경기 종반에 장현진과 오한솔, 김중군이 순위 경쟁을 하고 있었으며, 언제 추월을 이끌어갈 것인지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노련한 장현진이 막아섰고, 젊은 오한솔이 추월과 함께 김중군을 디펜스하면서 힘든 레이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라스트랩에 들어서면서 좀더 스피드를 올린 오한솔과 김중군이 마지막 추격전을 이어갔다.

결국, 마지막까지 선두 자리를 지킨 최광빈은 예선이 좋았지만 결승에서 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김동은이 오네레이싱을 2위로 이끌게 됐으며, 장현진도 강력한 추월 경쟁을 이끌어 내면서 3위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번 레이스를 통해 장현진은 포디움에 또 올랐고, 117점으로 시즌 드라이버 선두자리를 지켜나가게 됐다. 그 뒤를 김중군이 86점으로 2위를, 정의철이 78점으로 3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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