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용민과 송형진은 끝까지 경쟁을 펼치며 2, 3위로 포디움 올라
[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프리우스 PHEV 5라운드가 24일에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됐다. 총 9랩(1랩=3.908km)으로 진행된 결승 레이스는 슈퍼레이스가 썸머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되는 3라운드의 경기 중 마지막 레이스로 진해되면서 마니아들을 즐겁게 했다.
폴 포지션을 통해 강창원(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팀)이 5연속 폴 포지션을 잡은 가운데 롤링 스타트로 시작됐다. 스타트를 통해 천용민(비앙코웍스)이 선두로 나선 가운데 강창원은 2위에서 선두를 다시 잡기 위해 추월 경쟁을 진행했다. 그 뒤를 송형진(어퍼스피드)과 전현준(비앙코웍스), 이율(레드콘 모터스포트), 최준원(레드콘 모터스포트)이 따르면서 초반 레이스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선두인 천용민을 추월하기 위해 강창원이 공간을 침투하면 곧바로 막아서면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며, 그 사이에 강창원의 뒤쪽에 다가선 선수들이 조금씩 거리를 좁히고 있었다. 3랩에 들어서면서 선두권을 다투는 천용민, 강창원, 송형진이 순위 경쟁을 하기 시작했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4위 자리를 놓고 이율과 전현준, 최준원이 뜨거운 경쟁을 진행하고 있었다.
강창원은 4랩째 앞선 천용민을 추월하기 위해 연속되는 코너에서 안쪽을 차지하면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천용민은 선두자리를 다시 찾기 위해서 강창원의 뒤쪽에 다가섰고 송형진도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이후 강창원은 2위에 위치한 천용민과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송형진은 천용민을 추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면서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두로 나선 강창원은 여유롭게 주행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2위 자리를 놓고 천용민과 송형진이 계속해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었다. 특히, 강창원은 지난 4라운드에 참가를 못하면서 이번 라운드에서는 포인트를 올려야 했고, 송형진도 빠르게 도망가기 위해 어느때보다 중요한 라운드가 되고 있었다.
라스트 랩에 들어서면서 강창원은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천용민과 송형진과 3초 이상의 거리를 벌리고 있었으며, 4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 이율도 여유있는 레이스를 하고 있었다. 전현준과 최준원, 김영민(비앙코웍스), 표중권(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팀), 김현일(토요터 프라우스), 서상언(다이내믹 레이싱)이 포인트권에 들어서고 있었다.
결국, 프리우스 PHEV 5라운드 결승에서는 초반 어려움을 이겨낸 강창원이 시즌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드라이버 포인트는 138점이 됐다. 이를 통해 남아있는 강창원은 시즌 우승을 차지하게 됐고, 천용민과 강창원은 앞으로 뜨거운 경쟁을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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