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승부수를 맞이하게 되면서 선두권의 움직임은 긴장하기 충분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최고 클래스인 6000 클래스 예선(1랩=3.908km)이 진행됐다. 2번의 예선을 통해 폴포지션과 그리드 순서를 잡게 되는 6000 클래스에서 서한 GP의 상승세와 이를 꺽어야 하는 팀들이 경쟁이 시작되고 있었다. 여기에 이번 레이스는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의 마지막 경기이기에 어떤 변수가 일어날 것인지에 관심도 모아졌다.
15분간 진행된 첫번째 예선(Q1)에서는 연습 주행부터 좋은 기록을 보여주었던 최광빈(No.63, 원레이싱)이 1분36초346의 기록으로 선두로 올라섰으며, 그 뒤를 강진성(No.98, 원레이싱)과 황진우(No.12, 준피티드 레이싱), 김중군(No.05, 서한GP, +50kg)까지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예선 중반이 넘어서면서 이정우(No.13, 오네레이싱)가 3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다시 김동은(No.02, 오네레이싱)도 기록을 단축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번 대회 또 다른 우승 후보로 나선 정의철(No.04, 서한GP, +30kg)과 장현진(No.06, 서한GP, +80kg)이 레이스에 들어서면서 무거운 핸드캡 웨이트를 갖고 있는장현진은 3위로 올라섰고, 정의철은 서킷에 있던 차량 사고로 인헤 8위를 기록하면서 간신히 두번째 예선에 들어서게 됐다. 첫번째 예선에서는 최광빈이 1위를 유지했고, 강진성, 장현진, 김동은, 이정우, 황진우, 김중군, 박규승(No.38, 브렌뉴 레이싱), 정의철, 오한솔(No.50, 오네레이싱, +20kg)이 두번째 예선(Q2)에 들어섰다.
10분간 진행된 Q2에서는 좋은 기록을 위해 모든 차량들이 서킷으로 들어서면서 Q1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최광빈이 1분36초438의 기록으로 선두로 나선 가운데 정의철이 1초 정도 차이로 2위로 올라서면서 우승 경쟁에 대한 사전 흐름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이정우가 1분36초338의 기록을 보이면서 Q2 선두로 나서면서 좋은 레이스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정우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최광빈과 정의철, 장현진, 김동은이 선두권을 잡았고 강진성, 김중군, 오한솔, 박규승, 황진우가 이어갔다. 결국, 슈퍼레이스 6000클래스 예선에서는 이정우가 폴 포지션을 차지하게 됐으며, 그 뒤에는 우승에 목말라하는 최광빈과 정의철이 자리잡으면서 초반 선점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해졌다. 여기에 오네 레이싱은 시즌 첫번째 폴포지션이기에 어떤 전략으로 경기에 들어설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슈퍼레이스 6000클래스 결승은 인제 스피디움에서 24랩으로 오후 10시 10분부터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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