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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국내

정경훈, 슈퍼레이스 GT 5라운드 결승을 우승으로 이끌다

by heemami 2024. 8. 25.
문세은과 이동호는 2, 3위로 포디움에 올라...정회원에게 아쉬운 경기로 남다

[사진=박준 기자]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GT클래스 5라운드 결승이 24일에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됐다. 슈퍼레이스가 썸머 나이트 레이스로 준비한 3번의 레이스 중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이기도 한 인제 나이트 레이스는 예선부터 긴장감을 갖도록 만들었다. 

특히, 예선에서 문세은(BMP 퍼포먼스)이 폴 포지션을 차지하면서 결승전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집중하도록 했다. 그 뒤를 우승 경쟁을 하게 될 정경훈(비트알앤디, +90kg)과 이동호(이레인 모터스포트), 정회원(이고 레이싱, +100kg)이 나란히 이어가면서 앞에 가는 문세은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22랩(1랩=3.908km)으로 진행되는 GT통합전(GT/GT4)은 롤링 스타트로 진행되면서 정경훈이 문세은과 경쟁을 하면서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정회원이 따라붙었다. 또한, 뒤를 이어서 문세은이 3위 자리에서 이동호의 견제를 받고 있었으며, 다시 남기문(이레인 모터스포트)이 바짝 따라붙고 있었다. 하지만 3랩에 들어서면서 이동호가 문세은을 추월하면서 선두권에 들어서고 있었다.

초반 레이스가 진행되면서 정경훈이 정회원과 1초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었으며, 이동호는 좀더 빠른 레이스로 경기를 이끌고 있었다. 그 뒤를 문세은과 남기문에 이어 김성희(BMP 퍼포먼스), 이세원(BMP 퍼포먼스), 장준(투케이바디), 심정욱(이고레이싱), 이재연(피카몰 레이싱)까지 포인트권에 들었고, GT4에 출전한 김종겸과 송영광은 선두에서 빠른 드라이빙을 펼치고 있었다.

7랩에 들어서면서 정경훈이 선두를 이끌고 있었지만 정회원은 이동호의 추격을 받으면서 힘든 레이스를 진행해 나갔다. 핸드캡 웨이트를 갖고 있는 정회원이 시간이 지나면서 이동호와 문세은이 연이어 추격전을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있었다. 그 사이에 정경훈은 시간을 벌리면서 멀리 달아나고 있었고, 정회원은 뒤쪽에서 다가선 차량들을 커버하고 있었다.

10랩부터 추격전은 더 강하게 일어나고 있었지만 여전히 순위는 바뀌지 않고 있었다. 그만큼 나이트 레이스에서는 주간 레이스보다 시야가 좁아져 추월을 하기가 어려워 보였지만 13랩에 들어서면서 정회원이 핸들링 미스를 하면서 코스 밖으로 밀려났다. 그 사이에 이동호와 문세은이 앞으로 올라섰고, 이후에 문세은이 이동호를 추월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경기가 중반에 들어서면서 정회원이 차량 트러블로 인해 피트 스탑을 진행했고, 남기문, 김성희, 이세원, 장준, 심정욱, 이재연에 이어 김지원(비트알앤디)까지 포인트권에 들어서 있었다. 여기에 2위로 올라선 남기문이 스피드를 올리면서 정경훈을 추격하기 시작했고, 이동호도 경쟁에 끼어들고 있었다. 

또한, 문세은이 점점 정경훈과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으며, 2.5초를 두고 레이스가 이어지고 있었다. 여기에 정회원이 펑크난 타이어를 수리하고 다시 서킷에 진입하면서 레이스를 이어갔고, 정경훈과 문세은도 거리차가 좀더 벌어지고 있었다.

20랩에 들어서면서 정경훈이 선두를 유지한 채 레이스를 진행했고, 그 뒤를 문세은과 이동호, 남기문, 김성희까지 이어가고 있었다. 뒤쪽에서 순위 경쟁을 하던 이세원은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이정표(투케이바디)에게 자리를 내 주었고, 곧바로 서킷 밖으로 차량을 세우고 리타이어 했다.

라스트 랩에 들어서면서 GT4 클래스는 김종겸이 송영광과 22초 이상 차이를 보이면서 우승을 이어갔고, GT 클래스도 마지막 레이스를 하고 있었다. 마지막까지 힘든 나이트 레이스를 진행한 정경훈이 핸드캡 웨이트까지도 무색하게 만들면서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그 뒤를 이어 문세은과 이동호가 2, 3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면서 포디움에 오르게 됐다. 또한, 4위를 차지한 남기문에 이어 김성희, 장준, 심정욱, 이재연, 김지원, 체코(투케이바디)까지 포인트 순위에 들어섰다. 

결국, 이번 5라운드 인제 나이트 레이스의 경우 정경훈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합 109점으로 시즌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그 뒤를 정회원이 67점, 이동호가 62점, 문세은이 59점으로 종합 순위를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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