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를 넘어선 고급스러움을 간직한 대형 SUV, MERCEDES BENZ GLS 580 4MATIC
사진=더아이오토/벤츠 GLS 580 4매틱은 도심과 아웃도어를 잡은 SUV다
[사진/더아이오토]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십 모델은 S클래스로 럭셔리와 고급성, 그리고 드라이빙 성능까지 두루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본으로 만들어진 SUV가 GLS 모델이다. 큼직한 차체에 넉넉한 실내공간을 내세우고 있는 GLS는 대형 럭셔리 SUV 시장에서 고급스러움을 넘어선 완벽한 드라이빙 능력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7인승으로 다듬어진 3세대 모델의 출시 후 다시 한번 변화를 주면서 GLS 580 4매틱이 가져온 럭셔리 SUV의 또 다른 성격을 전달해 주었다.
사진=더아이오토/벤츠의 삼각별 로고는 그 하나만으로도 럭셔리함이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는 어떤 의미일까? 선택의 조건에서 가장 먼저 제시되는 브랜드가 메르세데스-벤츠이고, 다른 메이커들이 벤치마킹으로 생각하는 메이커도 벤츠일 것이다. 그만큼 벤츠는 오랜 전통 속에 다듬어진 기술력으로 믿고 타는 자동차로 자리잡고 있으며, 유저들에게는 소유의 가치까지도 가지도록 했다. 여기에 럭셔리 SUV의 성격을 받아들이고 있는 GLS의 경우 48V 전기시스템이 결합되면서 마일드하이브리 시스템이 결합됐다.
사진=더아이오토/새롭게 디자인된 큼직한 가로바 스타일 라디에이터 그릴이 인상적이다
이런 럭셔리 브랜드인 벤츠가 즐기기 위한 모델들인 SUV 라인업을 브랜드에 쌓아왔으며, 이제는 시장에서 빼곡하게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벤츠는 SUV 라인업에 대한 차명을 대대적으로 변경하고 통일을 시키면서 시장 확보를 위한 정책을 펴왔고, 럭셔리 이미지로 업그레이드했다. 이중 벤츠이 럭셔리 대형 SUV인 GLS는 2006년에 모습을 드러낸 벤츠 GL이 명칭을 통합하면서 불러지게 된 모델로 플래그십 SUV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모델이다.
사진=더아이오토/멀티빔 LED 헤드램프 및 시그니처 램프와 범퍼 등은 강렬하다
최근 시장에서 늘어나고 있는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벤츠가 만든 풀사이즈 SUV이기도 한 GLS는 많은 경쟁 모델들의 견제를 받고 있다. 각 메이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이기도 한 모델들이기에 자존심 경쟁은 어떤 모델보다 강하기 때문에 점점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듬어지고 있다. 여기에 벤츠는 마이바흐 GLS 600 모델도 자리하고 있으며, 럭셔리 SUV 시장도 벤츠가 차지해 나가고 있다.
사진=더아이오토/리어는 차체를 더욱 강인하게 보여주고 있다
STYLE/럭셔리의 웅장함을 갖춘 풀사이즈 SUV의 기본 스타일
시승을 진행한 벤츠 GLS 580 4MATIC은 압도적인 차체 크기에서 드러나는 당당한 존재감을 기반으로 세련미를 원하는 도심과 단단함을 추구하는 오프로드 등 어디서나 빛나는 모던 럭셔리를 지향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는 각각 5,210X2,030X1,840, 휠베이스 3,135로 기존 모델에 비해 커지면서 넉넉한 실내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풀 사이즈 SUV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더아이오토/차체의 강인함을 표현하고 있는 스타일이 구축됐다
프런트는 새롭게 디자인된 큼직한 가로바 스타일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 대비 크기가 커졌으며, 크롬 마감된 4개의 루브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멀티빔 LED 헤드램프 및 시그니처 램프와 범퍼, 고광택 블랙 컬러로 테두리가 장식된 일체형 공기 흡입구가 적용돼 보다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여기에 상단에서 밑으로 갈수록 넓어져 보이는 차체와 함께 하단에는 공기흡입을 하도록 구성하면서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더아이오토/메르세데스 벤츠 GLS 580 4MATIC
사이드는 라인을 줄여 선명한 형태가 강조된 표면이 현대적인 럭셔리와 고급스러움을 선사하는 동시, 뾰족한 그린하우스 및 짧은 오버행을 통해 역동적인 인상을 만들어 주고 있다. 여기에 23인치 AMG 휠이 추가돼 큼직한 몸매에서도 역동적인 모습이 돋보이도록 했다. 리어는 후면 범퍼 디자인이 업데이트됐으며, 리어 램프가 블록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돼 더욱 입체감 있고 뚜렷한 외관을 완성한다. 새로워진 브랜드 프로젝션 로고도 탑재돼 차별화된 느낌을 더한다.
사진=더아이오토/벤츠 GLS 580 4MATIC의 실내공간은 멋스러움을 담고 있다
더 뉴 GLS의 인테리어에서 가장 큰 변화는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의 탑재다. 고급 가죽과 우드 소재가 적용돼 SUV의 S클래스다운 럭셔리함이 돋보이며, 좌우에 터치 컨트롤 패널을 탑재해 운전자가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중앙 및 측면 송풍구에도 변화를 주었으며, 더 뉴 GLS의 송풍구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의 인테리어 요소를 계승해 각진 형태를 띄며 크롬 루브르를 더해 깔끔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사진=더아이오토/가장 큰 변화는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의 탑재로 편안해 졌다
실내공간은 높은 센터 콘솔은 자유롭게 흐르는 듯한 모습의 대시보드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센터 콘솔에는 오프로드 차량의 전형적인 특징인 두 개의 손잡이가 자리 잡고 있으며, 강렬하게 조각된 듯한 3스포크 디자인의 새로운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고급 가죽 및 우드 소재, 그리고 좌우에 터치 컨트롤 패널을 탑재해 운전자가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조작할 수 있도록 돕도록 했다.
사진=더아이오토/다양한 시스템을 탑재한 계기판은 빠른 스타일을 확보했다
또한, S클래스 세단만의 우아함과 센터페시아와 센터 암레스트 주위로 구성된 각종 컨트롤이 혁신적인 조작 편의성을 결합해 인상적인 모습을 한층 더 두드러지게 한다. 여기에 새로워진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세 가지 스타일인 클래식, 스포티, 디스크리트와 세 가지 모드인 내비게이션, 어시스턴스, 서비스로 제공해 운전자가 스타일에 맞게 개별 설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더아이오토/새로워진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갖추었다
와이드 스크린 콕핏에서 12.3인치 계기반 디스플레이와 미디어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실내공간의 경우 듀얼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며 모던 럭셔리의 감성을 차량에 한껏 끌어 올리고 있다.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그래픽 내비게이션과 실시간 교통 정보가 통합되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목적지를 표시해 주고 차량 전면부에 장착된 카메라가 내비게이션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더아이오토/넓은 뒷좌석 실내 공간으로 항공기 일등석과 같은 고급스러움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더 뉴 GLS 580 4MATIC은 더 넓어진 2열 레그룸으로 한층 넓은 뒷좌석 실내 공간으로 항공기 일등석과 같은 고급스러움을 경험할 수 있다. 전 좌석은 전자식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3열에 위치한 두 개의 개별 좌석에 쉽게 탑승 및 하차할 수 있는 이지-엔트리 기능이 제공된다. 특히, 최대 7인까지 탑승이 가능한 3열 시트의 여유 있는 뒷좌석 공간과 최대 2,400리터 용량의 트렁크를 통해 독보적인 대형 SUV의 공간감을 구현했다.
사진=더아이오토/벤츠 GLS 580 4MATIC은 현대적인 럭셔리와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DRIVING/럭셔리와 다이내믹함이 결합된 새로운 패밀리 SUV의 완성
벤츠 GLS 580 4매틱은 국내 최초로 48볼트 전기 시스템 EQ 부스트가 결합된 차세대 4.0 V8기통 가솔린 엔진과 9G-TRONIC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517마력, 최대토크 7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EQ 부스트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가 가속 시 내연 기관에 추가적으로 힘을 전달하면서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최대 15kW 출력과 200Nm의 추가 토크로 힘을 더 만들어주고 있다.
사진=더아이오토/국내 최초로 48볼트 전기 시스템 EQ 부스트가 결합된 차세대 4.0 V8기통 가솔린을 장착했다
이렇게 엔진, 전동화, 그리고 트랜스미션의 조율을 통해 높은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과 승차감을 돕고 있으며, 운전 조건,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지능형 서스펜션인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적용돼 있다. 특히, 고속 주행 또는 다이내믹 셀렉트 Sport, Sport + 모드 등의 변화와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사륜구동 시스템이 포함된 오프로드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사진=더아이오토/9G-TRONIC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517마력, 최대토크 7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드라이빙 능력에서 자신감을 갖춘 플래그십 SUV인 GLS 580의 실내공간에 들어선 후 시승차의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심장을 울리는 V8 가솔린 엔진의 사운드가 묵직함으로 다가오면서 대형 럭셔리 SUV의 성격을 전달해 온다. 벤츠만의 독특한 컬럼 시프트를 조작하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2,670kg의 무게 때문에 힘겨울 것이라는 시승차라고 생각을 했지만 시내 드라이빙도 가볍게 움직이며 자신의 능력을 전달해 오기 시작한다.
사진=더아이오토/메르세데스 벤츠 GLS 580 4MATIC
전용도로에 들어서자 큰 덩치에 걸 맞지 않을 정도로 움직여주는 능력이 기대치 이상의 믿음을 갖도록 만들며 빠른 운동능력이 시승차의 느낌을 한층 기대하도록 한다. 가속 페달을 지긋이 밟자 시승차는 고성능의 모델임을 알도록 묵직한 배기 사운드를 내 보이면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기 시작한다. 이런 움직임 속에서도 정숙성을 유지해 주는 능력이 벤츠의 플래그십 SUV라는 생각을 확실하게 인지시킨다.
사진=더아이오토/날렵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스타일은 더욱 인상적이다
좀 더 가속을 진행해 고속 드라이빙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적용된 9단 변속기로 변화를 준 시승차는 부드럽지만 스포티한 감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다양한 주행모드를 갖춘 다이내믹 셀렉트 모드를 스포츠에 놓으니 좀더 과감해지는 성격이 시승자를 즐겁게 만든다. 벤츠의 4매틱 기술이 적용돼 눈과 추위로 인해 노면의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안정된 드라이빙을 지속시켜 오면서 플래그십 SUV는 이런 것이라는 것을 제시해 준다.
사진=더아이오토/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는 사이즈를 갖추고 있다
또한, 시승차는 측면 충돌의 위험을 감지하여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가 추가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으로 탑재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로 구성된 센서 시스템이 주변 환경을 분석하여 속도, 조향 제어 및 차간 거리 유지 등 필요 시점에 적합한 주행 보조 기능을 실행했다.
사진=더아이오토/메르세데스 벤츠 GLS 580 4MATIC
큰 차체이지만 한 겨울의 눈이 도로에 쌓여 있음에도 차분하게 드라이빙을 해주는 시승차는 코너에 들어서도 빠르게 차체 복원력을 발휘하면서 플래그십 SUV도 스포티한 드라이빙이 가능함을 제시한다. 한마디로 시승차인 벤츠 GLS는 벤츠 SUV의 플래그십 모델이 가져야하는 듬직함과 중후함을 중심에 두고 만들어진 모델이라고 할 수 있지만 드라이빙을 시작하면 슴겨져있던 성격을 내보이며 완전히 바꾸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