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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시승기] 즐거움의 만남, 렉스턴 칸 아웃도어 스타일

by heemami 2023. 11. 1.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아웃도어 스타일을 만나다,

KG MOBILITY REXTON KHAN OUT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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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아이오토] KG 모빌리티 플래그십 SUV에 해당하는 렉스턴이 시장에 들어서면서 높은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있으며, 이를 베이스로 출시된 픽업 트럭은 오너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했다. 특히, 픽업이라고 불리는 시장에서 코란도 스포츠, 액티언 스포츠 등으로 인기몰이를 해 왔고, 더욱 고급스러워진 렉스턴 스포츠 칸을 통해 독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KG 모빌리티가 어려운 회사를 인수하면서 토레스는 물론 렉스턴 스포츠 칸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그 인기를 느끼게 만들었다.

 
색다른 느낌을 원하는 유저들이 찾는 자동차 모델은 어떤 종류일까? 세단, 해치백, SUV 등의 다양한 차종이 있지만 이런 류를 벗어나 또 다른 멋을 갖춘 모델이 마니아들을 유혹해 왔다. KG 모빌리티도 SUV의 전통을 이어가듯 최근 몇 년 사이에 시대의 흐름에 맞는 스타일로 모델 라인업에 대한 변화를 진행했다. K픽업 트럭으로 자리잡은 KG 모빌리티의 픽업트럭들은 세대를 가로 잡으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코란도C,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가 하나의 라인업을 만들었고, 다시 소형과 준중형 SUV인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까지 이어진 흐름을 이어받아 플래그십 SUV인 렉스턴을 출시해 왔다. 여기에 픽업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에 변화를 주었고, 주변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단단하게 변하는 흐름을 갖도록 했다. 여기에 아웃도어 라이프를 생각한 오너들에게 어울리는 렉스턴 칸만의 독특함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KG 모빌리티 이전의 쌍용차는 지난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2006), 코란도 스포츠(2012), 렉스턴 스포츠(2018)에 이르기까지 약 20년 동안 픽업 시리즈 계승을 통해 대한민국 K-픽업 시장을 발전시켜 왔다. 그 결과 잇따른 경쟁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내에서 87%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대표 픽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왔다.

 
신형 스포츠 & 칸은 2018년 스포츠, 2019년 칸 출시 이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통합해 탄생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더욱 익사이팅하고 강인한 이미지의 정통 픽업 스타일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채롭게 확장될 수 있도록 상품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에 앞서 레저 비히클 스타일의 1세대 무쏘 스포츠, 2세대 액티언 스포츠의 브랜드 가치를 계승한 제 3세대 모델인 코란도 스포츠를 출시했다. 

 
당시 코란도 스포츠는 아웃도어 스포츠 및 익스트림 스포츠 인구 급증 등에 따라 레저활동을 지향하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렉스턴 스포츠 칸으로 변화를 거듭하면서 고급성을 추가하고 파워트레인의 변화로 더 강력해 시장 속에서 또 다른 변화를 진행했다. 이런 흐름을 통해 그 동안 조금은 특별한 SUV를 찾던 유저들에게 렉스턴 칸 쿨맨의 출시는 또 다른 모험을 즐기는 오프로더의 진정성을 만나도록 하고 있다.

 
STYLE/터프한 긴장감을 갖춘 오프로더를 만나다
 
렉스턴 칸은 Go Tough(고 터프)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정통 픽업의 아이덴티티인 거침없고 진취적이며 역동적인 강인함을 담아 대한민국 대표 픽업의 당당한 존재감을 더해 완성됐다. 칸의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5,405X1,950X1,855이며, 휠베이스는 3,210mm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넓혀가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프런트 디자인은 대담한 가로 리브가 돋보이는 옥타곤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 수평의 대비를 활용한 분리된 범퍼는 강인하고 당당함을 보여준다. 웰컴/굿바이 라이팅 및 4빔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렉스턴 뉴 아레나와 마찬가지로 운전자에게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가로 수평형의 슬림한 LED Fog & Cornering 램프는 순차 점멸 시퀀셜 다이내믹 LED 턴 시그널 램프와 함께 렉스턴 칸의 품격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 준다.

 
사이드는 역동적인 디자인의 18인치 블랙 휠이 측면의 고 터프 스타일을 더욱 부각시키고 또 다른 강점은 경쟁 모델과 달리 이용자 용도 및 니즈에 따라 데크 스펙을 모델별로 선택할 수 있다. 리어는 렉스턴 칸의 데크는 1,262리터의 큰 용량과 75% 증대된 중량으로 최대 700kg(파워 리프 서스펜션)까지 적재 가능하며,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kg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회전식 데크후크는 적재 편의성을 더욱 높였으며, 아웃도어 파츠를 적용해 차박에도 유리하도록 만들어지고 있다. 

 
실내는 운전석 전면의 각종 스위치는 인체공학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열해 조작 편의성을 증대시켰으며, 블랙 헤드라이닝을 엔트리 트림부터 기본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모던하고 정제된 이미지를 갖춘 대시보드는 물론, 내비게이션 연동 7인치 TFT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높은 직관성을 제공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중심은 고화질의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는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터치식을 적용해 조작성과 편의성까지 극대화했다.

 
운전석과 동승석 A필라 그립핸들은 탑승자가 승하차 시 편리하도록 신규로 추가하면서 감성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센터페시아 암레스트 중앙에는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장치가 추가되어 있으며, 4륜 구동 시스템 조절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오프로드 특성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는 모델임을 알리고 있다. 

 
DRIVING/오프로드 성능을 높인 멀티 플레이어를 만나다
 
시승을 진행한 렉스턴 칸의 파워트레인은 렉스턴과 공유하는 e-XDi220 LET 엔진이 투입돼 제원상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2.8kgm으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일상영역인 1,600~2,600rpm에서 최대토크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메이커를 통해 시장에서 검증된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는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이 장점이다. 

 
여기에 차동기어잠금장치(LD)를 통해 일반 차동기어장치가 적용된 모델에 비해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가량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 4WD 적용 시 3톤의 견인능력을 활용해 요트와 트레일러 견인도 문제없을 뿐만 아니라 트레일러의 움직임을 감지해 구동력과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을 신규 적용해 보다 안전한 운행을 도와준다.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ADAS) 시스템 딥컨트롤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하여 수입 픽업모델을 뛰어넘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G4렉스턴과 같은 스타일의 고급성이 반갑게 맞아 준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디젤 엔진이 보여주는 묵직함을 내세우면서 언제든지 달릴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 온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시승차는 자신의 힘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빠른 응답력으로 앞으로 달려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온다. 

 
가속 페달을 좀더 밟으니 엔진을 통해 발생하는 성능과 능력이 2톤에 넘어가는 시승차를 빠르게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적용된 엔진의 경우 일상에서 체험하는 파워 드라이빙을 구현하기 위해 1,400rpm의 저속구간부터 발휘되며, 2,800rpm의 광대역 플랫 토크 구간의 확보해 놓은 것도 이런 주행 능력에 한몫을 하는 듯하다. 

 
시내주행에서 가속 페달의 움직임에 따라 과감하게 달려나가는 모습은 이제는 여느 SUV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되면서 향상된 부분이 성능에서도 보강돼 보인다. 여기에 오프로드 타이어가 적용돼 움직이는 모습은 둔탁한 모습을 주지만 힘차게 치고 올라서는 드라이빙 능력을 보여주면서 느낌이 좋은 흐름을 전달해 준다. 그만큼 시승차는 즐거운 드라이빙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능으로 안정화된 느낌이다.

 
넓은 도로에서 가속 페달에 힘을 주면 스피도미터와 rpm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했고, 미끄러지듯 움직여주는 시승차를 통해 안정된 느낌마저 받는다. 가속 페달의 움직임에 따라 과감하게 앞으로 달려나가는 모습은 여느 SUV에 앞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정되면서 좀더 힘을 가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전통이라는 것이 무서울 정도로 오프로드에서 안정된 움직임은 시승자에게 믿음을 전달해 왔고, 좀더 과감한 드라이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자주 주행할 수 없는 오프로드 코스에 들어서면서 렉스턴 칸은 자신의 진가를 보여준다. 높은 최저 지상고는 국내 정통 오프로드의 맥락을 이어받은 듯 힘차게 내딛기 시작한다. 아직은 미끄러운 도로였기에 주행에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미 4륜 고속으로 모드를 돌려 놓은 렉스턴 칸에게는 문제가 없다는 듯 힘있는 드라이빙을 이어가게 만든다. 가속 페달을 과감하게 밟으니 잠시 주춤하던 시승차는 가파른 오프로드 코너지만 정확한 움직임으로 보여주면서 절도 있는 모습을 보여온다.

 
구불구불한 와인딩 코스에 들어서면서 듬직한 모습으로 안정감을 가져온다. 스포츠카가 보여주는 낮고 안정적이고 다이내믹한 모습은 아니지만 순간마다 전달되어 오는 가속페달의 능력에 차체는 앞으로 움직임을 강하게 보여준다. 좋은 와인딩 드라이빙이라고 할 수 없지만 픽업 트럭이 보여주는 능력이 기대치 이상으로 전해져 온다.

 
온로드는 기본이고 오프로드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SUV가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많은 짐을 싣고 떠나는 여행에도 충분히 즐거움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차가 렉스턴 칸이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렉스턴 칸은 멋을 알고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을 위한 모델임에 틀림없어 보이며,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채롭게 활용 가능한 차종임에 틀림없다.

 
[렉스턴 칸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렉스턴 칸과 함께 아웃도어 라이프를 만끽하다


 
[제원표]
KG MOBILITY 렉스턴 칸
전장×전폭×전고(mm)        5,405X1,950X1,855
휠베이스(mm)                   3,210
트레드 전/후(mm)             1,640/1,640
형식/배기량(cc)                 e-XDi220/2,157
최고출력(ps/rpm)              202
최대토크(kg·m/rpm)          41.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0.2(도심/9.6, 고속도로/11.0)
CO2배출량(g/km)            191
형식/변속기                     4WD/6단 아이신 자동
서스펜션 전/후                더블위시본/5링크 코일스프링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65/60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3,73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