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웃도어 라이프로 정겨움을 만들어 낸 SUV...VOLVO XC60 T8 RECHARGE
[사진/더아이오토]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플래그십 SUV인 XC90에 이어 출시한 프리미엄 중형 SUV인 XC60은 막내인 XC40까지 XC라인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도심형 SUV를 지향하고 있는 볼보 XC60이지만 아웃도어 라이프에서도 좋은 호평을 얻어왔고, 경제성을 높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엔진에 추가하면서 다양함을 만들어내고 있다. 여기에 처음 만들어진 PHEV에 비해 점차 전기 주행거리를 늘린 모델들이 시장에 들어서면서 순수 전기차와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볼보 XC60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중형 SUV 시장에 뜨거운 경쟁을 이끌어 냈고 엔진 베리에이션의 다양화로 전력을 다듬고 있다. 이미 예견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유저들에게 인지되는 부분은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전에 출시됐던 플래그십 SUV와 엔트리 SUV의 시장성에 힘입기도 했지만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적용으로 더욱 경제적인 XC60이 같은 세그먼트의 경쟁 차종들의 선택기준에 올라선 모델이 됐다.
현재 XC60이 경쟁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는 중형 SUV 세그먼트이지만 플래그십 모델인 XC90의 성공적인 안착을 발판 삼아 시장 속 경쟁 스피드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XC60과 같이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중형 세단 S60과 크로스오버 V60 크로스컨트리는 브랜드의 탄탄한 허리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특히, 첨단 기술력과 함께 다양한 편의성을 구비하면서 더욱 매력적인 차량으로 만들어 내면서 오너들의 호감을 얻고 있다.
볼보차가 미래전략으로 개발되고 있는 B(마일드 하이브리드)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되면서 B4, B5, B6까지 완성됐다. 새로운 B6 엔진이 볼보의 프리미엄 SUV인 XC60과 결합돼 고성능, 고효율 능력을 갖춰 시장에 공개됐고, 여기에 T8(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의 투입으로 친환경 파워트레인은 물론 안전성까지 3박자를 갖추면서 리차지라는 이름으로 스웨디시 SUV의 성격을 유저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STYLE/부드러운 실루엣으로 첫 만남부터 여유를 만들어주다
볼보 XC60은 스타일은 똑 같은 형태를 갖추고 있는 T8 모델의 경우 기존 차체와 달라진 것은 없는 듯하지만 매끄럽게 구성해 놓았다. 도심형 SUV를 지향하고 있는 XC60 T8 리차지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우아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인상을 갖추었고,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다는 의미를 지닌 스웨디시 개념을 담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710X1,900X1,645, 휠베이스 2,865mm로 실내공간도 넉넉함을 유지하도록 했다.
프런트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토르의 망치로 대변되는 아이코닉한 패밀리룩과 3D 형태의 아이언마크를 통합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으며, 새로운 범퍼 및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과 함께 넓은 차체를 강조하는 크롬바가 추가됐다. 여기에 디자인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T자형 풀 LED 헤드램프와 볼륨감을 준 보닛 라인, 각진 스타일의 커버로 다듬어진 공간에 마련된 안개등은 물론 범퍼 하단에는 날렵한 에어로 파츠 스타일로 다듬어졌다.
사이드는 심플하고 디테일한 차체 라인을 기본으로 캐릭터 라인과 벨트 라인 등 최소한의 라인만을 사용해 심플하고 강인함을 표현했다. 또한, T8만이 가진 전기 충전구는 물론 음각 형태로 더욱 정교해진 휠 아치 익스텐션 디자인은 더욱 파워풀해진 디자인에 완성도를 더했다. 전동화를 향한 지속적인 여정을 상징하는 디자인 업데이트에 따라 이그조스트 테일 파이프를 보이지 않도록 마감하고 새로운 리어 범퍼 디자인을 채택했다.
실내공간은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대시보드와 인스트루먼트 패널 라인을 슬림한 형태로 설계해 심플하고 기능적인 스타일을 기본으로 천연 소재를 적용한 미니멀리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센터페시아에는 세로형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아리아라는 이름으로 불리면 내비게이션에서 가는 길과 좋아하는 음악을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역할을 한다.
DRIVING/전기 주행 능력이 기초가 되는 능력으로 드라이빙을 이끌다
시승차는 XC60 T8 리차지는 PHEV로 가솔린 엔진과 전기시스템의 결합으로 플래그십 SUV의 이미지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놓고 있다. 2.0리터 가솔린 터보차저와 수퍼차저 엔진, 전기모터가 결합된 형태의 T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돼 가솔린 엔진의 최고출력 312마력과 전기모터의 143마력을 더해 총 출력 455마력을 보여준다.
최대토크는 72.3kgm으로 가솔린 엔진으로 400Nm, 전기 모터로는 앞, 뒤가 각각 34kW, 뒤 65kW, 즉 309Nm의 높은 성능을 제시한다. 여기에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와 스웨덴 할덱스 사의 최첨단 5세대 AW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륜구동 시스템이 매칭되어 안정적이면서 민첩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순수 전기차 모드인 퓨어(Pure) 모드를 선택할 경우 1회 충전 뒤 최대 65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5가지 주행모드를 도로 상황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지로 설정하면 주행 중 배터리가 줄어들지 않고, 충전으로 설정하면 배터리가 채워지기 때문에 더 효율적인 차량이다.
시승차인 XC60 T8 차량의 스타트 버튼을 돌려 시동을 걸면 전기시스템의 조용한 구동이 귓가에 들려올 뿐이고 출발을 하는 차량만이 따라오라는 듯 움직이기 시작한다. 실내 공간은 SUV지만 여느 세단보다도 더 고급스러움은 느낌이 들 정도로 다듬어져 있다. 크리스탈로 기어 노브를 조작해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하이브리드 모드의 부드러움과 함께 전기차가 보여주는 응답력이 빠르게 다가온다.
시내 주행을 시작하면 전기시스템의 작동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볼보차의 흐름을 인지하기에 충분하게 이어진다. PHEV 플래그십 SUV를 추구하고 있지만 발끝으로 다가오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능력이 숨겨져 있음을 알려온다. 좀더 다이내믹함을 원해도 되지만 오늘의 여유로운 드라이빙을 위해 파워는 숨겨놓는 것이 어울릴 듯해 보인다.
고속도로에 올라선 후 가속페달을 조금 밟아보면서 전기 충전량을 살펴보게 된다. 아직은 여유가 있는 흐름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해 주었고,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전기모드에서 곧바로 가솔린 엔진이 작용을 하면서 움직임을 가져간다.
가속 페달에 힘을 좀더 가하자 시승차는 빠른 응답력을 보이면서 가솔린 엔진의 스포티한 감각을 이끌어 냈고, 조용한 듯 과감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시승차를 통해 능력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은 높여야 할 듯 생각이 든다.
중형의 SUV지만 다시 가속 페달을 좀더 밟자 스피도미터 게이지의 움직임도 빠르게 동작을 진행했고, 규정속도를 높은 스피드에서도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단단한 차체가 꽉 잡아주는 느낌이 들도록 해 준다. 이런 스포티한 능력은 빠르게 진입한 코너에서의 응답력과 핸들링 성능은 시승차가 나타내는 또 다른 이미지로 다가오며, 빠르게 진입하고 탈출을 시도해도 흔들림이 없는 능력은 세련된 드라이빙 성격을 만나도록 했다.
볼보의 적극적 안전을 대표하고 있는 인텔리세이프가 적용돼 극단의 상황에서도 드라이빙을 이어가도록 만들어 주었고, 시티 세이프티, 도로이탈 보호 시스템 등을 추가한 ADAS 가능이 더욱 높아졌음을 알 수 있도록 하면서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한다. 여기에 시승을 하는 동안에도 그만큼 볼보 PHEV가 얼마나 큰 발전을 거쳐왔고, 어떻게 변화될지에 관심이 가게 만든 시승이기도 했다.
특히, 도로에 올라서면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갖고 있던 30km 안팎의 주행가능거리가 아니라 출퇴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65km 거리가 나오면서 안심이 된다. 여기에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능력을 제시해 주는 시승차는 고속주행에서도 안정된 제어를 해 준다. 이런 능력은 안전을 앞세운 볼보 차량들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가도록 하면서 앞으로 진행될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 모델들에게도 적극적인 안전은 가장 기본이 된다는 것을 제시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볼보 XC60 T8 리차지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점점 순수 전기차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스웨디시 SUV
[제원표]
볼보 XC60 T8 AWD PHEV RECHARGE
전장×전폭×전고(mm) 4,710Ⅹ1,900Ⅹ1,645
휠베이스(mm) 2,865
트레드 전/후(mm) 1,669/1,671
형식/배기량(cc) 직렬4기통 터보+슈퍼차처 PHEV/1,969
총 시스템 출력(ps/rpm) 463(내연기관/317, 전기모터/146)
최대토크(kgm/rpm) 40.8/2,100~4,800(엔진), 31.5/0~3,000(모터)
0 → 100km/h(초) 4.8
최고속도(km/h) 180
공인연비 엔진모터(km/ℓ) 3.3(도심/3.4, 고속도로/3.2) 11.4(도심/11.2, 고속/11.8)
CO2배출량(g/km) 33
형식/변속기 AWD/기어트로닉 8단 자동
서스펜션 전/후 더블 위시본/인테크랄 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55/45R20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8,640
전장×전폭×전고(mm) 4,710Ⅹ1,900Ⅹ1,645
휠베이스(mm) 2,865
트레드 전/후(mm) 1,669/1,671
형식/배기량(cc) 직렬4기통 터보+슈퍼차처 PHEV/1,969
총 시스템 출력(ps/rpm) 463(내연기관/317, 전기모터/146)
최대토크(kgm/rpm) 40.8/2,100~4,800(엔진), 31.5/0~3,000(모터)
0 → 100km/h(초) 4.8
최고속도(km/h) 180
공인연비 엔진모터(km/ℓ) 3.3(도심/3.4, 고속도로/3.2) 11.4(도심/11.2, 고속/11.8)
CO2배출량(g/km) 33
형식/변속기 AWD/기어트로닉 8단 자동
서스펜션 전/후 더블 위시본/인테크랄 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55/45R20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8,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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