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차는 이제 그만, 모든 걸 다 갖춘 MPV...HYUNDAI STARIA HIBRID
현대차가 새로운 이동경험을 제시하는 다목적 차량인 MPV를 출시한 후 기존 모델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스타리아는 이동수단의 다양한 공간 활용성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방향성을 충실히 구현한 모델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는 스타리아 하이브리드가 새롭게 모습을 보이면서 이전에 보여주었던 학원차, 승합차가 아니라 럭셔리 MPV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다가왔다.
현대 스타리아는 이동수단의 다양한 공간 활용성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현대차의 방향성을 충실히 구현한 모델로 모습을 드러냈다. MPV(다목적 차량, Multi-Purpose Vehicle)로 모습을 드러낸 스타리아는 학원차, 또한 일을 위한 승합차에서 벗어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고, 이번에 출시된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이전의 모습을 모두 버리고 럭셔리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스타리아(STARIA)는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의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차명으로 결정됐다.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갖춘 외관 디자인, 극대화된 실내 개방감, 다양한 목적에 맞춰 자유자재로 변경 가능한 실내공간, 휴식부터 캠핑까지 소화하는 다양한 시트 구성, 탑승객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최첨단 안전과 편의사양 등으로 무장하고 탄생한 모델이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해냈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으로 스타리아는 넓은 실내공간 및 개방감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 모빌리티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시승을 진행한 7인승 모델은 럭셔리 모델들이 가진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STYLE/승합차의 성격을 떨궈버린 실내 공간을 보여주다
시승행사를 진행한 현대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라운지는 다른 브랜드들이 보여주는 RV와 달리 긴 흐름을 갖고 미니밴 시장인 MPV를 새롭게 구성해 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장X전폭mm이 5,255X1,995X1,990, 휠베이스 3,275mm로 5m가 넘어가는 크기는 물론 높은 전고로 인해 패밀리 여행은 물론 비즈니스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여유를 갖추었다.
프런트는 입체적인 메쉬패턴의 그릴과 크롬몰딩을 한 8개 아이스 큐브 타입의 풀 LED로 이뤄진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으로 볼륨감을 더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추었다. 후드와 범퍼를 가로지르는 얇고 긴 차폭등(포지셔닝 램프)과 주간주행등(DRL), 차체와 동일한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 범퍼를 통해 일체감 있는 이미지를 선사하면서 고급스러움을 주고 있다.
사이드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18인치 휠과 범퍼 전후면 하단 가니쉬, 사이드미러, 도어핸들 크롬에 틴티드 브라스 컬러를 적용해 일체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인사이드 아웃 테마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으로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우를 적용해 실내에서의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다. 또한, 리어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의 LED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램프 형상의 가니쉬를 상단에 적용하고 있다.
실내공간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전환 조작계를 일체형으로 구성했고, 10.25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를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클러스터 하단, 오버헤드콘솔 상단, 센터페시아 상·하단 등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적용해 MPV에 걸맞은 실용성을 추구했다. 여기에 탑승자를 위한 라운지 전용 편의 사양과 엠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됐다.
실내는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저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스러움과 여유로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이동수단과 가장 유사한 공간성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한다. 높은 전고와 긴 전폭 및 전장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높은 전고에 낮은 지상고를 적용해 최대 실내 높이를 1,379mm로 확보했고 릴렉스 시트가 적용되면서 좀더 편안함을 갖도록 했다.
DRIVING/패밀리 MPV가 이렇게 력셔리함을 가져도 되는지
시승 행사는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7인승 모델을 완연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뒷좌석에 탑승한 후 시승 1차 기착지까지 가는 코스를 달려보았다. 자동 슬라이딩으로 열리는 도어에 탑승해 편안하게 마련된 릴렉스 시트에 올라타니 편안함이 몸속으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도어 창문의 커튼을 수동으로 내리면 좀더 아늑한 분위기가 만들어주면서 이른 아침의 시승자를 잠들게 만들기 충분해 보일 정도였다.
시승을 진행한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 모델은 1.6 터보 하이브리드와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면서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7.4kgm을 보여준다. 또한, 가솔린 엔진 최고출력 180마력, 전기모터 54kW와 최대토크 27.0kgm, 전기모터 304Nm의 힘을 보여준다. 높은 동력성능을 보여주면서도 복합연비는 12.1km/ℓ의 높은 연료 소비효율을 달성했으며, 뒷공간에 탑승을 해도 여전히 안정감이 만들어 진다.
특히,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는 특화 사양인 정체구간 특화 제어 기능이 장착돼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와 차량 주행 상태를 종합해 저속 정체구간에서 변속 패턴과 엔진 시동 시점을 전략적으로 변경함으로써 가속과 감속에 따른 불필요한 조작을 줄여주고 승차감을 향상시켜 준다. 그 만큼 하이브리드 적용만이 아니라 안정된 드라이빙을 만들어내는데 주력했다.
기착지에서 운전석에 오르면서 큰 차체를 갖춘 MPV 모델이지만 움직임에 적응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스타일이 운전자의 포지션을 사로잡았다. 특히,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운전석 공간은 운전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고 이만한 크기의 차를 조향하기에 좋도록 구성됐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조용한 엔진음이 다시 달릴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제시하면서 천천히 움직임을 가져 간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버튼식 기어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무거운 차체이지만 가볍게 움직여줄 정도로 높아진 성능이 곧바로 다가선다. 조금은 복잡한 도로에 들어서고 있음에도 5m가 넘는 크기의 시승차는 비교적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시승자가 갖게 될 부담스러움을 덜어준다. 다시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니 넓게 자리잡은 디지털 계기판의 rpm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또 다른 성격을 전달하기 시작한다.
시승차가 점점 스피드를 높이기 시작했고, 빠른 응답력을 뛰어넘는 고속주행에서의 스포티함이 시승자에게 천천히 다가오면서 이 정도의 성능이라면 만족스러운 시간을 같이할 수 있을 듯해 보인다. 다시 가속을 하면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규정속도를 지나가고 있지만 차체는 흔들림없이 정숙성까지 유지해 주면서 여유있는 능력을 가져오기 시작한다.
고속주행을 이어가면서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결합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하면 안정된 MPV의 특성을 잘 알려준다. 이 정도의 성능을 갖춘 모델이라면 장거리 운전 시 피로도 이전보다 덜 할 것으로 짐작되며, 오히려 미니밴을 뛰어넘는 흐름을 갖도록 만든다. 여기에 시승을 진행한 7인승 모델의 경우 2열과 3열이 넉넉한 공간으로 다듬어져 있으면서 아웃도어 라이프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듯하다.
특히, 스타리아는 전 좌석에 3점식 시트 벨트 및 헤드레스트,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고 다양한 수납공간은 더 편안함을 전달해 준다.
[현대 스타리아 리무진 하이브리드에 대한 한 줄 평]
여행, 비즈니스를 모두 만나도록 제시하고 있는 MPV
[제원표]
현대 스타리아 리무진 하이브리드
전장×전폭×전고(mm) 5,255×1,995×1,990
휠베이스(mm) 3,275
트레드 전/후(mm) 1,721/1,732
형식/배기량(cc) 1.6 하이브리드/1,598
시스템 최고출력(ps/rpm) 245(가솔린 엔진/180, 전기모터/54kW)
시스템 최대토크(kgm/rpm) 37.4(가솔린 엔진/27.0, 전기모터/304Nm)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2.6(도심/13.1, 고속도로/11.6)
CO2배출량(g/km) 132
형식/변속기 FF/6단 자동변속기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55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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