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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시승기] 새로운 물결을 가져올 푸조 308 GT

by heemami 2024. 4. 7.

해치백의 날렵함으로 오너들의 시선을 매료시킨...PEUGEOT 308 GT



[사진/더아이오토] 푸조가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308 라인업에 대한 변화를 추진하면서 스타일과 성능을 변경하면서 시장에 투입됐다. 기존에 출시됐던 308에 비해 배기량은 다운시키면서도 더욱 다이내믹한 성능을 가진 성격을 갖추면서 마니아들을 즐겁게 만들었고 새로운 앰블럼은 다른 모습을 가져왔다. 푸조가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를 들면 유저들이 원하는 사항들을 곳곳에 투입했다는 것이며, 시승을 하면서 항상 따라오는 부분이 감성이기도 했다.

 
푸조 모델들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프랑스 감성과 기술이 만들어낸 브랜드라는 의미를 앞에 내세우게 된다. 지극히 프랑스적인 생각이 들어있는 모델이 푸조라고 할 때 왠지 차를 타기 위해서는 프랑스의 자동차 문화에 대해 알아야 할 듯한 묘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프랑스를 몰라도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부분이 들어 있는 자동차를 생각한다면 푸조 모델들을 알기에 충분하다.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푸조 라인에서는 가장 큰 성장을 보일 수 있는 모델로 내세운 모델이 푸조 308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국내에서도 연비와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면을 살펴볼 때 푸조 모델들을 빼 놓지 않고 경쟁 상대에 놓을 정도로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국내에 실용적인 다양한 모델이면서 고효율 연비를 통해 경제성을 대폭 향상시킨 e-HDI 엔진이 적용되면서 유저들이 원하는 자동차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라인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단지, 디젤 엔진이 중심을 이룬 상황에서 현재보다 더 많은 변화가 이루어져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뉴 308은 푸조의 대표 해치백 모델로 지난 2007년 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탄생했다. 이후 푸조의 최신 기술과 디자인 트렌드를 가장 먼저 도입, 브랜드 정체성을 대표하는 전략 차종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푸조의 최신 엠블럼을 최초로 탑재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푸조의 전략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뉴 308은 2013년 2세대 이후 9년만에 출시된 풀체인지 모델로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STYLE/핫해치의 디자인을 통해 미적인 완성도를 높이다

 

푸조 뉴 308 GT는 최신 엠블럼을 적용했고, 디자인에서도 기존 모델들과 달리 새로운 스타일을 많이 담고 있다. 스타일리시한 해치백이라는 명칭으로 MZ세대를 겨냥하고 있으며,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380X1,830X1,455, 휠베이스 2,680mm로 정통적인 해치백을 표현해 내고 있다. 

 
시승한 푸조 308은 푸조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함께 디자인 메시지를 담은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사자 머리를 형상화한 엠블럼은 최신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해 크롬의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살렸고, 그 안에 적용되어 있는 레이더 전파를 방해하지 않는 희귀 초전도 금속을 사용해 높은 내식성과 강성을 갖췄다. 

 
새롭게 다듬어진 앰블럼을 중심으로 한 프런트 디자인은 날카로운 칼로 조각한 듯 정교한 헤드램프 디자인, 사자의 송곳니 형상을 한 주간주행등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면서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특히, 낮게 자리잡은 프런트 범퍼는 이 차가 단순하지 않은 모델임을 알리면서 날렵한 움직임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사이드는 날렵한 볼륨감을 높이고 있으며, 앞뒤쪽이 비슷한 라인을 만들어 놓고 있다. 리어의 LED 테일램프는 푸조의 상징인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했으며, 스모크 글라스로 감싸 좌우 리어램프를 잇는 디테일은 시각적으로 차를 더 넓어 보이게 한다. 낮은 루프 라인은 공기 저항과 소음을 줄여주었고, 크롬도금의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높이고 있다. 

 
실내공간은 탑승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와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하면서 더욱 높은 한다. 실내는 최신 기술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운전석에 착석하면 가장 먼저 운전석에 최적화된 레이아웃이 눈에 띈다. 대시보드와 중앙 콘솔에 운전자가 필요한 기능들이 적용됐고, 나머지는 다양한 수납 공간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콕핏은 컴팩트한 D컷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한 계기판을 통해 직관적인 드라이빙을 돕는다. 

 
여기에 10인치로 커진 고해상도 중앙 터치 스크린은 사용하기 쉽고 응답성이 빠르며, 아래 위치한 터치식 i-토글 디스플레이는 필요에 따라 다양한 제어 버튼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앰비언트 LED 라이팅은 8개 색상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2대의 전화를 동시에 연결 가능해 쉬운 작동이 가능하다. 

 
DRIVING/젊은 세대의 스포티함이 살아나는 느낌을 가진 차
 
시승차의 파워트레인은 1.5리터 블루H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31마력과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갖추게 됐다. 변속기도 기존 6단에서 8단 자동으로 변경되었고, 소형화를 통해 연료 소비를 최대 7%까지 절감해 출력 및 주행감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복합 효율은 17.2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08g에 불과하다.

 
시승을 위해 시승차에 오르니 실내공간은 심플하게 다듬어져 있어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시트 포지션도 드라이빙을 하기에 좋다. 센터라인 앞쪽에 위치한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조용해진 디젤 엔진음이 안정화된 푸조 디젤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만들어 준다. 이전의 디젤들은 실내는 정숙성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외부 소음은 귀에 거슬렸지만 시승차는 창문이 열려 있어도 조용함을 그대로 유지시켜 준다.

 
새로운 8단 변속기 시스템을 조작해 D레인지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rpm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스포티한 느낌으로 앞으로 치고 나간다. 새로운 변속기의 적용은 해치백인 시승차를 가볍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면서 선택의 반전을 가져오게 됐으며, 시내 주행에서도 비교적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는 스포티함과 함께 여유로움을 가지도록 해 준다. 

 
전용도로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을 좀더 밟아 고속 주행을 진행하자 시승차는 스포티한 감각을 여유롭게 발휘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한껏 보여주기 시작한다. 넓은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마련된 계기판을 조작해 만나는 3D 게이지는 빠르게 적응을 해 오면서 언제든지 더 스포티한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 온다. 

 
여기에 스포츠 버튼을 누르자 드라이빙의 매력을 더 해 왔고, 스포티한 배기 사운드가 실내에 퍼지며 기어비까지 조절이 되면서 감각적인 드라이빙을 가능케 만들어 준다. 다시 시승차는 몰아 빠르게 코너에 진입하자 낮게 다듬어진 서스펜션과 단단한 핸들링 능력은 빠른 응답력으로 이어지도록 하면서 다이내믹한 느낌을 전달해 온다. 코너에서의 반응하는 스포티함을 볼 때 시승차를 만만히 볼 모델이 아님을 제시하면서 긴장하게 만들어 온다.

 
특히, 뉴 푸조 308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해 탑승자가 진보된 안전 기능을 누릴 수 있고,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사각 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카메라를 기본으로 갖춰 안전을 확보했다. 

 
여기에 GT 트림은 차선 유지 보조 기능까지 준비돼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한다. 푸조의 새로운 시스템이 완벽하게 조율되고 있는 시승차는 타켓층으로 겨냥하고 있는 젊은 유저들에게 매력을 충분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푸조 308은 변화를 많이 진행했고 유저들에게 다가서기에 충분하며, 개성을 원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할 듯하다. 특히, 요즈음과 같이 MZ 세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핫해치라는 의미는 푸조 트렌드를 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듯하다. 

 
[푸조 308 1.5 GT에 대한 한 줄 평]
젊은 감성과 독특한 개성을 이끌어 낸 스포티한 해치백

 
[제원표]
푸조 308 1.5 GT
전장×전폭×전고(mm)         4,380X1,830X1,455
휠베이스(mm)                    2,680
트레드 전/후(mm)              -/-
형식/배기량(cc)                직렬 4기통 BlueHDi/1,499
최고출력(ps/rpm)              131
최대토크(kgm/rpm)           30.6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7.2(도심/15.6, 고속도로/19.6)
CO2배출량(g/km)            108
형식/변속기                     FF/자동 8단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토션빔
브레이크 전/후                 V디스크
타이어 전/후                     225/40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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