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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국내

현대 N 페스티벌 N1 클래스 결승서 김규민 우승

by heemami 2024. 4. 29.

지난 시즌 챔프의 우승...강동우와 신우진이 2, 3위로 포디움 올라서


 

[사진=박준 기자, J.P.WORK]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전 결승이 4월 28일에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전날 예선에서 박동섭(이레이싱 바테쎄)이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김영찬과 김규민(이상 DCT 레이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을 차지했던 김규민이 자리하면서 선두자리를 위태롭게 했다.

 
스탠딩 스타트로 진행된 레이스는 총 24랩을 인제 스피디움 A코스(1랩=2.577km)에서 진행됐다. 출발과 함께 박동섭이 선두를 지키며 앞으로 나섰고, 그 뒤를 강력한 우승후보인 김규민과 김영찬이 따르고 있었다. 하지만 2랩에 들어서면서 1코너에서 김규민이 앞선 박동섭의 안쪽으로 추월하면서 선두 자리로 올라서게 됐다.

 
3랩에 들어서면서 김규민이 선두로 달아나 있었고, 박동섭과 김영찬에 이어 강동우(MSS)가 자리했다. 하지만 2위를 달리던 박동섭이 코스 밖으로 스핀을 하면서 후미로 밀려나고 말았다. 그 자리를 놓고 사고로 프런트 범퍼가 떨어져 있는김영찬과 강동우, 신우진(서한 GP)이 경쟁을 펼치게 됐으며, 그 사이에 선두로 올라선 김규민은 여유로운 드라이빙이 가능해 졌다.

 
11랩째 강동우가 김영찬을 추월하면서 2위로 올라섰고, 그 뒤를 신우진이 따라붙으면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12랩에 들어서면서 신우진이 김영찬을 추격하면서 추월에 대한 의지를 갖기 시작했고, 14랩까지 이어진 김영찬과 신우진의 추월경쟁은 힘든 싸움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후 김세욱(팀 KERS)이 강병휘(ZIC United), 추성택(이레이싱 바테쎄) 등을 이끌면서 레이스를 진행했고, 틈을 노리던 강병휘가 추월해 성공하며 앞으로 나섰다. 이후 이어진 랩에서 김세욱을 추월한 추성택이 앞으로 나서고 있었으며, 그 뒤에서 경쟁을 진행하던 김세욱이 스핀을 하면서 드라이버들이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18랩째 김영찬과 신우진이 추월경쟁은 끝났다. 신우진이 안쪽 코너를 파고 들면서 김영찬을 추월하기 시작했고 끝까지 버티고 있던 김영찬의 앞으로 나섰다. 이후 신우진은 앞에 선 강동우를 추월하기 위해 빠른 레이스를 펼쳤지만 김영찬을 너무 늦게 추월하면서 어려움을 갖게 됐다.

 
결국, 김규민이 10초 가짜이 차이를 벌리면서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를 강동우와 신우진이 차지했다. 김영찬과 강병휘가 4, 5위에 올라섰지만 폴포지션을 차지한 후 초반 레이스에서 선두를 지키던 박동섭은 18위에 머물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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