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GT 2라운드, 박석찬 폴 투 인 차지

정회원과 정경훈이 포디움 오르다...올 시즌 남은 경기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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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준 기자]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GT클래스 2라운드가 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이하 KIC)에서 19일 결승전이 진행됐다.

롤링 스타트와 함께 GT4에 참가한 김종겸(한국 콤피티션)이 앞으로 나섰고 송영광(오네 레이싱)이 그 뒤를 따랐다. 여기에 GT클래스에서는 박석찬(브렌뉴 레이싱)이 앞으로 치고 나왔지만 정경훈(비트알앤디)과 문세은(BMP 퍼포먼스)이 경쟁을 하고 있어 선두권 경쟁이 심해지고 있었다. 여기에 정회원과 고세준까지도 선두권 다툼에 참가했다.

 

 

2랩에서 경쟁을 하던 선두권 순위 싸움이 진행되면서 정경훈이 디른 드라이버들과 겹치게 되면서 뒤쪽으로 밀려났다. 때문에 박석찬이 선두를 다시 잡았고 문세은과 정회원이 선두권에 나서면서 또 다른 경쟁을 예상하고 있었다. 특히, 문세은의 경우 같은 FF 차량에 핸드캡 웨이트까지 적용하고 있어 정회원의 경쟁을 버텨내고 있었다.

 

 

박석찬이 선두로 나서면서 2위인 문세은과 2초 차를 벌리고 있었고, 문세은과 정회원은 0.3초 차이로 다가서고 있었다. 뒤쪽으로 밀려났던 정경훈도 고세준(브렌뉴 레이싱)을 추월해 4위에 올라섰으며, 정회원의 뒤쪽으로 다가서면서 다시 선두권으로 나서기 위한 작업에 나서고 있었다.

 

 

7랩에서 정경훈이 정회원을 추월해 나갔지만 다음 코너에서 브레이킹 미스가 발생하면서 정회원과 고세준이 추월해 순위를 끌어 올렸다. 문세은과 정회원, 고세준이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경훈이 다시 추월을 위해 코너를 공략하면서 뜨거운 GT레이스임을 만나도록 했다.

 

8랩째, 박석찬은 2위 그룹과 8초 이상 거리를 벌리고 있었으며, 2위 경쟁에서 정회원이 2위로 올라섰고 그 뒤를 고세준과 정경훈이 따라가고 있었다. 하지만 고세준이 고속 주행로에서 엔진에 불이 나면서 리타이어했고, 정경훈이 3위로 올라서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위기탈출을 보여주었다.

 

경기가 종반에 들어서면서 정회원이 선두로 달리고 있는 박석찬과 4초대로 줄였지만 선두를 잡기에는 힘든 상황으로 보였다. 여기에 정경훈도 앞선 정회원과 5초대이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박석찬이 우승을 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듯 보였다.

 

결국, GT클래스에서는 박석찬이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오랜만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며, 그 뒤를 정회원이 정경훈에 앞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해 포디움에 올랐다. GT4 클래스에서는 김종겸이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고, 송영광이 2위를 차지했다.

 

다음 GT클래스 3라운드는 6월 15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