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3라운드 결승서 피트 스톱 승리
[사진=박준 기자]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의 최고 클래스인 슈퍼 6000 3라운드가 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1랩=5.615km)에서 19일 진행됐다. 맑은 날 펼쳐지는 긴 코스로 높은 노면 열기로 빠른 드라이빙을 펼칠 수 있었기 때문에 경쟁은 심하게 일어날 것으로 보였다.
특히, 드라이버들이 새롭게 투입되었고, 선두권들이 웨이트를 무겁게 장착하면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알 수 없었다. 여기에 이번 레이스의 경우 피트 스톱이 의무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드라이버뿐만아니라 팀까지도 레이스에 반영되면서 어느 때 보다 팀웍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했다.
29랩으로 치러지는 롤링 스타트로 진행되는 레이스는 박규승(No.38, 브렌뉴 레이싱)이 선두로 나섰으며, 김중군(No.05, 서한GP, +30kg)과 장현진(No.06, 서한GP, +50kg)이 뒤를 따랐다. 하지만 박석찬(No.03, 브렌뉴 레이싱)이 10그리드에서 출발해 3위까지 올라섰고 그 뒤를 김동은(No.02, 오네레이싱)이 따라 붙었고, 장현진과 황진우(No.12, 준피티드 레이싱)가 경쟁에 들어갔다.
이어진 랩에서 김동은이 박석찬을 추월하며 3위로 올라섰으며, 황진우도 스피드를 올리면서 박석찬을 추월해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정우(No.13, 오네레이싱)도 스피드가 떨어진 박석찬을 추월해 앞으로 나섰지만 경쟁을 진행했고 최광빈(No.63, 원레이싱), 장현진, 오한솔(No.50, 오네레이싱)까지 박석찬을 추월해 레이스를 진행했다.
초반에 차량에 문제가 생긴 정의철이 리타이어했고, 4랩째 아오키 다카유키(No.81, AMC 모터스포츠)의 차량에 불이나면서 세이프티카가 발령됐다. 이를 통해 서두를 달리던 박규승에 김중군, 김동은, 황진우, 이정우, 최광빈, 장현진, 오한솔, 박석찬, 강진성(No.98, 원레이싱) 등이 따라 붙으면서 새로운 스타트로 힘겨운 레이스가 예상됐다.
다시 스타트를 한 후 박규승이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김동은과 황진우가 김중군을 추월해 앞으로 나섰다. 그 뒤를 이정우, 최광빈, 장현진, 오한솔 등이 순위를 이어가고 있었다. 여기에 9랩에 들어서면서 황진우가 김동은을 공략해 앞쪽으로 나섰고, 김중군도 김동은을 추월해 자신의 순위를 다시 잡아가고 있었다.
10랩을 돌면서 이정우가 앞선 황진우를 추월해 3위로 올라섰고, 박규승이 앞으로 나섰지만 김중군과 이정우가 빠른 스피드로 다가서고 있었다. 12랩째 들어서면서 황진우와 뒤쪽에 위치했던 장현진이 추월 경쟁을 펼치며 추월해 성공해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선두로 나선 박규승과 2위인 김중군이 추월 경쟁을 펼치며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레이스가 시작됐다. 그 사이에 장현진이 가장 먼저 피스 스톱을 진행하면서 36초512의 기록을 보였고, 그 뒤를 이어 박정준(No.77, 준피티드 레이싱)과 강진성도 피트 스톱을 진행하면서 레이스를 좀더 빠르게 만들고 있었다.
16랩째 선두인 박규승이 피트 스톱을 하지 않고 코너를 돌아 다오면서 김중군에게 자리를 내주었고, 다시 이정우에게 추격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음 랩에서 박규승이 피트 스톱을 하면서 39초대를 보이면서 시간을 조금 지체하고 말았다. 이후 김중군, 황진우가 동시에 피트 스톱을 진행하면서 바퀴와 급유를 하면서 경쟁을 이어갔다.
이정우가 피트 스톱을 진행하면서 39초대를 보이고 있었지만 박석찬, 임민진, 김성훈 등도 피트로 들어서고 있었다. 이후 피트 스톱으로 인해 순위가 알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확한 순위는 알 수 없었다. 오한솔이 피트 스톱을 진행하면서 가장 빠른 기록을 보이면서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다.
21랩에 들어서면서 장현진이 10초 간격을 두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정우와 김중군, 김동은, 박규승, 황진우, 오한솔이 순위를 이어가고 있었다. 여기에 장현진과 이정우의 간격이 8초대로 줄어들고 있으며, 김중군도 빠른 스피드로 2위 자리를 노리고 있었다.
선두권의 간격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에 있던 박규승과 황진우가 앞선 김동은을 공략하면서 순위를 뺏아왔다. 하지만 거리를 넓히지 못한 채 순위를 이어가고 있었고, 레이스는 마감을 하는 보였다.
종반에 오면서 2위인 이정우와 뒤를 쫓아오던 김중군이 순간 스피드로 빠르게 추월했으며, 앞선 장현진을 따라가고 있었다. 그 뒤를 박규승, 황진우, 김동은, 박석찬, 오한솔, 박정준, 강진성 등이 10위권애 들어서면서 포인트권에 들어서게 됐다.
결국, 장현진이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게 됐고, 김중군과 이정우가 포디움에 오르게 됐다. 한편, 경기가 끝난 후 심사에서 김중군이 피트 스톱 중에 미케닉이 차량을 밀어 재시동을 해 규정상 실격 당했다. 때문에 장현진에 이어 이정우와 박규승이 2, 3위를 차지했다.
다음 GT클래스 3라운드는 6월 15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728x90
'모터스포츠-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드컬컵 아시아 2라운드 결승서 피트 출발한 크리스 우승 (0) | 2024.05.19 |
---|---|
슈퍼레이스 GT 2라운드, 박석찬 폴 투 인 차지 (0) | 2024.05.19 |
슈퍼레이스 프리우스 PHEV 2라운드, 강창원 또 우승 (0) | 2024.05.19 |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결승전 중요한 건 피트스톱 (0) | 2024.05.19 |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예선서 박규승 폴 잡다 (0) | 2024.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