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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시승기] 편안함에 스웨디시를 담은 볼보 C40 리차지

by heemami 2024. 6. 26.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온 최초 쿠페형 순수 전기 SUV, VOLVO C40 RECHARGE

[사진/더아이오토]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미래전략으로 개발되고 있는 B(마일드 하이브리드)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되면서 B4, B5, B6까지 완성됐다. 이들 엔진은 볼보 차종과 결합돼 고성능, 고효율 능력을 갖춰 시장에 내 놓아졌고, 어떤 효과와 결과를 내 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리고 볼보자동차는 순수전기차인 XC40 리차지 모델을 공개하면서 브랜드가 제시하고 있는 전기차에 대한 방향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모델에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도입했다. 2040년 기후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본사의 탄소배출량 저감 액션 플랜에 따라 앞으로 모든 모델을 순수 디젤, 가솔린 엔진 대신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출시해 연비효율성과 정숙한 주행, 강력한 성능은 물론 배출가스를 줄여 나가게 될 듯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뚜렷한 변화를 인지할 순수전기차도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장 속 볼보의 성격을 알도록 했다.

특히, 파워트레인 정책은 2021년식 모델을 시작으로 국내 판매되는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순수 내연기관을 대신해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새로운 전동화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볼보의 새로운 표준 파워트레인으로 B 배지와 함께 선보이는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첨단 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결합된 엔진 통합형 전동화 파워트레인이다.

특히, 볼보는 단기적 목표인 비전 2025에 따라 2025 년까지 자동차 수명주기에 있어 CO2배출량을 40%까지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체 판매량의 50%를 순수 전기자동차로 달성해 테일파이트 당 탄소배출량 50% 감축,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된 CO2 배출량 25 % 감축, 신차에 적용되는 플라스틱의 25%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사용, 회사 운영 전반에 있어 탄소 배출량 25 % 감소 등의 액션 플랜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볼보차코리아는 새로운 전기화 시대를 상징하는 볼보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 C40 Recharge(리차지)를 선보이면서 시장에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볼보 C40 리차지는 100% 순수전기차라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볼보 순수전기차의 시작을 알리고 변화를 빠르게 진행하는 볼보의 마인드를 생각나게 만든다.

STYLE/리드미컬한 순수전기차를 만들어가기 위한 조건 제시

 

볼보 C40 리차지는 지난 2020년 7월, 수입차에서 가장 빠르게 디젤을 전면 배제하게 되면서 출시된 모델이다. 이후 가솔린 베이스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전환한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100%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에 샤프한 쿠페형 디자인과 SUV의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440X1,875X1,595, 휠베이스 2,702mm의 사이즈를 갖추면서 실내공간은 더욱 편안함을 가진다.

프런트는 차체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전기차 전용 프론트 그릴과 픽셀 기술 기반의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차량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가 각 헤드라이트 유닛에 장착된 84픽셀 LED(총168픽셀)를 정밀하게 제어해 모든 도로 조건에서 최적화된 시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대 5대까지 마주 오는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해주는 최첨단 기술이다. 또한 전기차로 변화를 추진하면서 볼보의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없어졌지만 볼보의 로고만이 눈길을 끈다.

사이드는 낮고 날렵한 루프라인과 시그니처 블랙 루프, 블랙 사이드 윈도우 데코, 블랙 스톤 마감 도어 미러 캡 및 20인치 대용량 리차지 전용 휠로 대담한 운동 자세를 연출했다. 또한 루프와 테일게이트에는 고속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면서 스포티한 차의 특성을 더욱 강조하는 2개의 스포일러가 추가됐다. 

여기에 웰컴 시퀀스가 포함된 새로운 리어 램프와 함께 듀얼 전기모터와 AWD의 조합을 상징하는 후면 리차지 트윈 마크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의 차별화를 강조한다. 여기에 B필러에서 C필러, 트렁크 리드로 갈수록 낮게 구성되면서 스포티한 해치백의 디자인을 확실히 하고 있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재해석을 통한 새로운 공간 경험을 갖추면서 인간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한 C40 리차지의 실내공간은 주차에서 출발하기까지 사용자의 행동을 학습하고 스스로 반응해 최적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했다. 먼저, 운전자가 스마트 키를 소지하고 차에 다가가면 충전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가 자동 활성화되며, 실내 탑승 시에는 최근 사용한 미디어(라디오 또는 스트리밍)와 공조 시스템이 작동된다. 

또한, 스타트 버튼이 삭제되고 시트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탑승 여부를 감지,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변속을 하면 이를 인식해 바로 주행을 시작할 수 있다.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과 기능으로 개선된 차세대 12.3인치 디지털 운전자 정보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두 가지 주행 정보 모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시보드 및 프론트 도어 패널에는 스웨덴 북부 산악 지역인 아비스코 지형에서 영감을 받은 3차원 형태의 반투명 토포그라피 데코가 새롭게 적용됐다. 

실내로 유입되는 자연광을 최적화하면서 탑승객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고정식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도 기본으로 제공하며, 스티어링 휠 및 기어 시프트를 비롯한 모든 실내 마감은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대변하는 비건 레더 소재로 구성했다. 이밖에도 특허 받은 에어 우퍼 기술이 적용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안전한 실내 공간을 위한 알러지 프리 소재, 실내 공기 청정시스템이 탑재된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 등이 기본 제공된다.

DRIVING/듀얼모터를 적용한 전기차의 달리기 성능을 알아보다
 
고성능 주행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볼보 C40 리차지의 파워트레인의 구성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탑재된 듀얼 전기모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 전자식 변속 시스템 조합으로 전기차 특유의 민첩하고 부드러운 주행 재미를 제공해 왔다. 이는 볼보 XC40 리차지와 아우디 e 트론은 물론 다른 전기차와 비슷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드라이빙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성능을 만들어가게 된다.

이런 능력을 통해 볼보 C40 리차지는 최고출력 300kW(408마력), 최대토크 660Nm(67.3kgm)을 제공하는 듀얼 전기 모터는 0-100km까지 가속성능은 4.7초 소요되며 전기모터가 배터리의 온도를 70도로 유지해 준다. 여기에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356km이며 80%까지 약 4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며, 220V를 사용하게 될 경우 8시간이면 완충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더 편안한 충전을 하게 된다.

또한, 원 페달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운전자는 가속 페달 하나로 차량의 가속과 감속이 가능하다. 원 페달 드라이브 모드는 차량에 가해지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회생제동을 발생시켜 주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구성됐다.

시승을 위해 스티트 버튼이 별도로 필요 없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계기판에 준비가 돼 있음을 알리는 표시가 들어올 뿐 순수전기차인 시승차는 조용함만 들려준다. 변속기어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준비를 끝낸 시승차는 빠르게 앞으로 나가려는 몸짓을 보여온다. 시내주행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을 밟으니 시원스러운 질주능력이 멈칫거림도 없이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하고 이제 전기차들의 작동법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다가온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올라선 후 조용히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니 시승차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빠르게 스피드미터를 높여왔고 스피드를 조용히 올릴 뿐 조용함만은 여전하다. 조용히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니 시승차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빠르게 스피드미터 게이지를 높여왔고 스피드를 조용히 올릴 뿐 조용함만은 여전하다. 최고속도를 넘어서는 것은 빠르게 이루어졌지만 안전을 위해 제어를 한 듯 최고 제한 속도가 정해져 있어 어색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스피도미터가 올라가면서 전기차의 순간에 나타나는 빠른 움직임까지도 몸으로 느꼈고, 가속페달을 놓으면 회생제동시스템이 작동해 충전을 해 주었다. 다시 주행에 들어가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으면 시승차는 조금 전까지 조용한 흐름을 가져왔지만 좌우로 움직이는 순간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포지션이 이 차의 안정감을 보여준다. 

주행을 진행함에 있어도 배터리가 차체 하단에 구성되면서 무거워진 하체가 고속 주행에서도 시승자의 위치를 항상 안정되게 해 주면서 또 다른 전기차의 성능을 제시해 준다. 특히, 전륜과 후륜에 적용된 모터로 사륜구동인 차체 성능으로 이어지면서 어떤 움직임에서도 믿음이 가도록 해 준다.

특히, 수입차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해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지도 위 이용 가능 충전기 실시간 상황 확인,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경로 추가 등 솔루션 제공,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음성인식 통한 최적 경로 탐색 ‘아리아, 가까운 급속 충전소 경유해줘’ 등의 기능을 제공해 주었다. 

순수전기차인 볼보 C40 리차지의 경우 브랜드 첫 전기차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사전에 출시된 폴스타2와 비교해도 정교함이 더 가미되었다. 그만큼 볼보가 추진해온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100% 제로이미션이라는 의미를 갖게 만들었고, 앞으로 볼보자동차가 움직일 미래를 먼저 살펴볼 수 있는 차종이 C40 리차지라고 보여 진다. 이를 통해 볼보 C40은 전기와 가솔린의 중간 모델들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한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볼보 C40 리차지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시간의 흐름 속에 더 빨리 움직임을 제시한 전기차

 
[제원표]
볼보 C40 리차지 트윈 AWD 
전장×전폭×전고(mm)           4,440X1,875X1,595
휠베이스(mm)                      2,702
트레드 전/후(mm)                 -/-
배터리 종류/용량(kwh)         리튬이온/78.0
모터 최고출력(kW)               300/4,350~13,900
모터 최대토크(Nm)               660/0~4,350
복합연비(km/kwh)                4.1(도심/4.4, 고속도로/3.7)
0-100km/h 가속성능(초)       4.7
최고속도(km/h)                     180
1회 충전거리(km)                 356(도심/-, 고속도로/-)
형식/변속기                          AWD/자동변속기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전기식 제동
타이어 전/후                         235/40R20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6,483(보조금 제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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