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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국내

황진우가 빗속을 가장 빠르게 달리고 폴 잡다

by heemami 2023. 11. 12.

슈퍼레이스 6000 파이널 예선서 이창욱과 김재현이 2, 3그리드로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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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마지막 더블 라운드 중 최종전인 6000 클래스 최종전이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5일에 열렸다.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된 예선 레이스는 웜업 주행과 직전에 펼쳐진 GT 클래스 예선에서 보았듯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1차 예선(Q1)이 15분 동안 진행되면서 다른 예선과는 달리 모든 차량들이 빗길에 대한 경험치를 높이기 위한 레이스 운영에 들어간 듯 보였다. 마른 노면이면 다른 드라이버의 기록을 보면서 진출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파이널 라운드, 그것도 빗길 레이스는 모두에게 부담이 되는 경기임을 제시해 주었다.

 
16대의 차량이 참가한 Q1은 김재현(No.44,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2분10초042의 기록으로 선두로 나섰으며, 황진우(No.12, 준피티드 레이싱)와 정의철(No.04,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30kg)이 그 뒤를 이어나갔다. 여기에 이창욱(No.24, 엑스타 레이싱, +50kg), 이찬준(No.18, 엑스타 레이싱, +50kg), 박준서(No.36, CJ 로지스틱스 레이싱), 김중군(No.05, 서한 GP, +20kg), 장현진(No.06, 서한 GP, +10kg), 정회원(No.07, 서한 GP), 박정준(No.77, 준피티드 레이싱)의 순으로 Q2에 진출하게 됐다.

 
하지만 빗길은 드라이버들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오한솔(No.50, CJ 로지스틱스 레이싱)이 어택을 하면서 빗길에 미끄러졌고 다시 이효준(No.87, 브랜뉴 레이싱)도 미끄러지면서 바로 옆 베리어에 부딪히고 말았다. 헤어핀 코너에서 발생한 사고였지만 위험한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 순간, 정의철도 오한솔과 이효준 차량의 중간 부분 타이어 베리어에 부딪히면서 적기가 나오면서 힘든 상황이 되고 말았다. 

 
2차 예선(Q2)에서는 Q1에서 사고가 난 정의철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이 시작과 함께 레이스를 진행하기 위해 서킷에 들어섰다. 어택을 진행한 황진우가 2분07초917의 기록으로 이창욱과 김재현에 앞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다. 여기에 이창욱도 기록을 줄이면서 최종 2분07초691의 기록으로 2위에 서게 됐으며, 김재현이 3위로 1위와 1초611 차이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 결승은 5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오후 3시 10분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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