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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국내

GT클래스 4R 결승서 정경훈, 우승행보 이어가다

by heemami 2024. 7. 13.
끝까지 재미있는 레이스를 만든 나연우와 정회원 포디움 차지

[사진=박준 기자]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1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되면서 구동 방식이 다른 레이싱카의 경쟁이 예상되는 GT와 GT4 클래스 예선이 시작됐다. 여기에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오던 정경훈(비트알앤디, +40kg)이 최대의 난적인 정회원(이고 레이싱, +80kg)을 만나면서 좀더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총 18대가 26랩(1랩=2.538km)레이스가 롤링 스타트로 진행되면서 정경훈이 앞으로 나왔으며, 그 뒤에 서있던 문세은(BMP 퍼포먼스)과 정회원이 추돌로 후미로 밀려났다. 그리고 이동호(이레인 모터스포트, +20kg)와 박석찬(브랜뉴 레이싱)이 2, 3위로 올라섰고, 심정욱(이고레이싱), 김민상(룩손몰)이 나란히 따르면서 레이스 초반을 이어가고 있었다. 

 
2랩에 들어서면서 김민상과 심정욱이 경쟁을 진행하면서 추돌이 일어났고, 김민상의 차량이 베리어에 부딪히면서 멈춰섰다. 이 사고로 인해 세이프티카 상황이 발생하면서 경기는 소강 상태가 되면서 선수들에게는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이상에서 스타트에서 문제가 되었던 문세은 차량이 파트로 들어선 후 점검을 하고 있지만 재 진입이 가능할지는 모르는 상황이었다.

 
6랩째 세이프티카가 들어가면서 김종겸(한국 컴피티션)이 송영광(오네 레이싱)이 이끄는 GT4가 앞에서 이끌고 있었고, 정경훈과 이동호가  앞선 선두그룹에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 그 뒤를 박석찬과 남기문(이레인모터스포트)에 이어 초반에 사고로 밀려났던 정회원이 5등까지 올라서면서 다시 선두권에 들어서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고 있었다.

 
정경훈이 선두를 잡으면서 이동호와 1초 이상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고, 박석찬이 이동호의 바로 뒤애서 경쟁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5위로 올라선 정회원은 앞쪽에 위치한 남기문과 거리를 좁히지 못하면서 김성희(BMP 퍼포먼스)와 나연우(브랜뉴 레이싱)가 정회원의 뒤쪽에서 경쟁을 이어갔다. 여기에 나연우가 앞에 서 있었던 김성희를 추월하기 위해 좌우로 틈새를 보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4위에 있던 남기문의 차량에 문제가 발생한 듯 멈춰섰고, 정회원이 편하게 순위를 한단계 높이게 됐다. 이후 14랩째에 들어서면서 이동호와 박석찬의 경쟁이 가속화됐고, 그 사이에 선두로 나선 정경훈은 7초 가까이 벌리면서 여유를 갖고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GT4에 출전한 김종겸과 송영광은 GT클래스와 1랩을 벌리면서 경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었다.

 
16랩이 넘어서면서 박석찬이 이동호의 바로 뒤쪽에서 2위 자리를 놓고 레이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박석찬과 이동호가 추돌을 일으켰고 이동호의 차량이 베리어에 부딪혔고, 박석찬도 타이어가 문제가 생기면서 피트로 들어서고 있었다. 여기에 이동호도 다시 서킷으로 들어선 후 피트인을 해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그 사이에 정회원과 나연우가 2, 3위로 올라서면서 또 다시 순위 경쟁에 들어서고 있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경훈이 여유있게 레이스를 펼치고 있었지만 정회원과 나연우가 2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었다. 나연우가 정회원의 공간을 보고 있었지만 노련미를 갖춘 정회원은 코스 레코드를 잘 타면서 방어를 잘 하고 있었다. GT4에 출전하고 있는 송영광과 만나면서 나연우가 정회원을 추월해 순위를 바꾸었지만 다시 정회원이 순위를 가져오는 듯 보였다. 하지만 나연우가 정회원의 경쟁을 차단하면서 뜨거운 레이스를 마무리 했다.

 
결국, GT클래스에서는 정경훈이 폴 포지션을 마지막까지 지키면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를 나연우와 정회원이 2,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하지만 정경훈의 뒤에서 경쟁을 펼치던 이동호와 박석찬은 추돌사고 인해 아쉽게 리타이어했고, 문세은도 경기 초반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힘든 레이스가 되었다. 여기에 김주한과 김지원, 이재연, 한준현, 유용균, 이정표가 포인트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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