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경쟁 속 강창원과 전현준의 경쟁을 이겨낸 첫 번째 승리
[사진=박준 기자, 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1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되면서 토요타 프리우스 4라운드 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슈퍼레이스 썸머 페스티벌로 진행 중인 나이트 레이스의 두번째 경기로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한 취지를 갖추고 있다. 그만큼 뜨거운 열기와 관중들의 호옹속에서 프리우스 PHEV 4라운드 경기가 시작됐다.
예선을 통해 폴 포지션을 잡은 강창원(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팀)은 시즌 3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이번 라운드 우승을 통해 4연승으로 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와 달리 송형진(어퍼스피드)과 전현준(비앙코웍스), 표중권(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팀), 이율(레드콘 모터스포트)도 강창원을 따라가면서 우승을 저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총 10랩(1랩=2.538km)으로 진행되는 결승전 스타트가 롤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타트외 함께 송형진이 강창원을 앞서 선두로 나섰고, 전현준도 순위를 올리면서 선두권에 나섰다. 하지만 강창원도 선두를 다시 찾겠다는 의지로 따라붙었고, 표중권과 이율도 선두권 싸움에 경쟁자로 나섰다.
선두권 경쟁에서 송형진과 전현준의 차량이 부딪히게 되면서 차량에 파손이 발생했고, 강창원은 그 뒤에서 경쟁자들을 추월하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4랩에 들어서면서 틈을 노리던 강창원은 앞선 전현준을 안쪽으로 추월해 순위를 끌어 올리면서 4연승을 하기 위한 경쟁 체제를 만들었다. 하지만 선두로 나선 송형진은 2위로 올라 선 강창원과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이율도 4위에서 앞으로 나서기 위한 준비를 끝내고 있었다.
7랩에 들어서면서 여전히 송형진이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그 뒤에서 강창원이 오랜만에 앞에 차를 두고 레이스에 임하고 있었다. 또한, 이율이 전현준을 추월하려고 코스레코드를 타던 중 베리어 쪽으로 밀려나면서 거리가 멀어지고 말았다. 이 사고에서도 이율은 빠르게 탈출하면서 레이스에 다시 들어섰지만 자신의 순위를 이끌어 나가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 초반 선두로 나선 송형진이 경쟁에서 이겨내면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강창원은 초반 선두를 빼앗긴 후 2위자리를 차지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준우승에 머무르게 됐다. 3위는 초반부터 선두권 경쟁을 강하게 펼쳤던 전현준이 차지하면서 포디움에 오르게 됐으며, 지난 라운드까지 계속해서 3위를 차지했던 이율은 추돌로 인해 박영근(토요타 프리우스)과 최준원(레드콘 모터스포트)에 이어 6위에 머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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