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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국내

이창우, 인제서 열린 LSTA 3라운드 1레이스서 아쉬운 2위

by heemami 2024. 7. 22.
클래스 선두와 7점차…한국서 클래스 선두 탈환할지 2레이스에 기대

국내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한국팀 SQDA-그릿 모터스포츠의 한국 드라이버인 이창우 가 AM 클래스에 출전, 홈경기 이점을 살려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이하 LSTA)의 시즌 전경기를 출전한 이창우는 AM클래스 준우승으로 첫 시즌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두번째 시즌인 올해는 개막전 레이스 1에서 2위로 포디움에 섰으며, 레이스2에서는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라운드인 호주에서 레이스 1에서 사고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지만 레이스 2에서 다시 한번 우승으로 반격에 나섰다.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이창우는 2번의 예선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2점을 추가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레이스 1에서 이창우는 꾸준한 주행으로 클래스 선두를 지켜 나갔으나 경기 시간을 넘기고 마지막 랩에서 태국 듀오에게 선두를 내주며 클래스 2위로 3라운드 첫 레이스를 마쳤다.

 
현재 AM 클래스는 현재 YK 모터스포츠의 태국 신예 듀오 낫타니드 리와타나발라굴과 데샤톤 푸아카라웃이 66점으로 클래스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창우는 시즌 포인트 7점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라운드 당 2개 레이스를 진행하고, 한 개 레이스 당 최대 16포인트를 획득 가능한 대회 특성상 내일 한국에서 펼치는 마지막 레이스에서 클래스 1위를 달성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한국 경기의 프로 클래스에는 작년도 챔피언인 뉴질랜드 출신 크리스 반 더 드리프트가 현재 프로 클래스 1위를 달리는 앱솔루트 레이싱 팀에 합류했다. 꾸준히 1위를 지키고 있던 마르코 길트랩과 클레이 오스본을 대신해 출전한 드리프트는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 3라운드 두번의 예선을 모두 통합 1위로 장식했으며,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레이스 1에서도 추월을 허락하지 않고 폴투윈을 달성했다.

 
프로-AM 클래스는 올 시즌부터 출전하는 매드니스 레이싱 팀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 마카오 그랑프리 챔피언이자 일본 슈퍼 GT 드라이버인 안드레 쿠토와 홍콩 출신 드라이버 첸 팡핑이 팀을 이뤄 지난 4번의 레이스 중 3번의 우승과 1번의 2위를 거두며 선두를 지켜왔다. 이번 3라운드에서도 두번의 예선동안 클래스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하고 레이스 1에서 클래스 선두로 체커기를 받아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동안 람보르기니 컵 클래스에서는 말레이시아 출신의 하일릭, 그리고 하일리 오 형제의 HZO 포티스 레이싱 팀이 지난 4번의 예선과 4번의 레이스에서 계속해서 1위를 놓치지 않아왔다. 그 뒤를 이어 4번의 레이스에서 4번의 2위를 기록한 태국의 시암가스 코르세 팀의 슈파차이 위라보른퐁이 뒤따르는 형국이 만들어져왔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 이른 한국에서의 경기는 이러한 흐름이 흐트러지는 모습이 보였다. 첫 예선에서 시암가스 코르세 팀이 1위를 차지했으나, 두번째 예선에서는 다시 HZO 포티스 팀이 폴 포지션을 획득하며 공방을 펼쳤다. 한국에서의 첫 레이스에서는 첫 예선 1위를 차지한 심암가스 코르세 팀이 클래스 우승을 달성해 남은 시즌동안 두 팀이 펼치는 공방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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